어떻게 살며 죽을 것인가? 어떻게 살며 죽을 것인가? 너희에게 아직 빛이 있을 동안에 빛을 믿으라 그리하면 빛의 아들이 되리라 (요 12, 36) 예수님은 확실하게 주님을 소유하고자 믿는 자들을 실망시켜야만 하셨다. 예수님의 길은 예수님을 세계사 한장에서 버림받은 곳, 즉 십자가로 이끌어 가게 된다. 이곳에서 세상은 단 한번.. 오늘의 편지/요한복음 2010.05.10
한 사람이 모든 사람을 위하여 한 사람이 모든 사람을 위하여 한 사람이 백성을 위하여 죽어서 온 민족이 망하지 않게 되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한 줄을 생각하지 아니하는도다 (요 11, 50) 예수님이 나사로를 죽음에서 불러내시고 그것 때문에 죽어야 한다면, 아주 의외적인 반응이다. 어떻게 이럴 수 있단 말인가?! 권력자들은 이스라.. 오늘의 편지/요한복음 2010.05.05
늘 함께 가까이에 늘 함께 가까이에 내 말이 네가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 하지 아니하였느냐 (요 11, 40) 오늘 본문에서 사도 요한은 예수님 마음 안에서 깊은 인식을 우리에게 제공한다. 사랑하는 친구 나사로의 죽음이 예수님께 큰 슬픔을 주었다. 예수님은 충격을 받았으며 또 우셨다. 죽음에 대한 절망처럼 보.. 오늘의 편지/요한복음 2010.05.04
무릇 살아서 믿는 자 무릇 살아서 믿는 자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요 11, 25 - 26) 죽음을 앞둔 사람에게 "그리스도인은 약간 다르게 죽을 줄 안다"고 말하면, 그리스도인들은 물론이고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받.. 오늘의 편지/요한복음 2010.05.03
삶의 과제로서 깨어 일어남 삶의 과제로서 깨어 일어남 우리 친구 나사로가 잠들었도다 그러나 내가 깨우러 가노라 (요 11, 11) 이른 아침 자명종이 울리면, 일어나야 할 시간이다. 누가 억지로 단잠을 깨우면, 그리 아름답고 상쾌한 일은 결코 아니다. 훨씬 더 상쾌한 일은 실컷 단잠을 자고 난 뒤에 스스로 혼자 일어나는 일이다. .. 오늘의 편지/요한복음 2010.05.01
사랑하는 자야 사랑하는 자야 주여 보시옵소서 사랑하시는 자가 병들었나이다 (요 11, 3) 사랑은 아무런 요구를 하지 않는다. 하지만, 사랑은 단순히 한 곳에 앉아 체념이 가득한 채로 기다리지도 않는다. 사랑은 공개적이며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항상 대화 가운데 머문다. 예수님, 나사로, 마리아와 마르다 사이.. 오늘의 편지/요한복음 2010.04.30
생명과 죽음을 가르는 회전문 생명과 죽음을 가르는 회전문 내가 문이니 누구든지 나로 말미암아 들어가면 구원을 받고 또는 들어가며 나오며 꼴을 얻으리라 (요 10, 9) 문(門)은 항상 이중적인 기능을 가지고 있다. 문은 닫히기도 하지만 동시에 열리기도 한다. 문이 뒤에서 닫히게 되면, 우리의 문을 통해 들어가는 양들은 밤중의 .. 오늘의 편지/요한복음 2010.04.26
아름답지 못한 소통? 아름답지 못한 아쉬운 소통? 예수께서 이르시되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브라함이 나기 전부터 내가 있느니라 하시니 그들이 돌을 들어 치려 하거늘 (요 8, 58 - 59) 아브라함의 위대함에 대해 생각하는 것이 잘못된 것은 아니다. 하지만 더 위대한 것을 생각케 하는 것은 예수님에 대한 것이.. 오늘의 편지/요한복음 2010.04.20
온전히 하나님의 손 안에서 온전히 하나님의 손 안에서 하나님은 영원히 우리 하나님이시니 그가 우리를 죽을 때까지 인도하시리로다 (시 48, 14) 시편 48편은 큰 기쁨과 찬양으로 하나님의 성, 시온산 예루살렘을 노래한다. 하지만 이러한 하나님의 숭고함의 확실한 증거에 대한 놀라움은 성벽이나 흉벽, 궁전과 성전이 아니라, 여.. 오늘의 편지/시편 2010.04.11
예수님의 시간과 함께 하라 예수님의 시간과 함께 하라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 때는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거니와 너희 때는 늘 준비되어 있느니라 (요 7, 6) 형제들끼리 나누는 가족대화이지만, 예수님 동생들의 어떤 생각들이 비밀리에 섞여 표현된 것일까? "우리는 이런 형님을 가지고 있습니다. 형님이 누구인지 그리고 무엇을 .. 오늘의 편지/요한복음 2010.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