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나라 주소를 가진 집 하늘나라 주소를 가진 집 예수께서 이르시대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요 14, 2) 헤어지는 것은 우리 인생의 흔히 있는 일에 속하는 것이다. 때로는 이별은 우리가 전적으로 신뢰할 수 있었던 믿는 사람도 없이 홀로 계속 살아가는 것을 의미한다. 이것은 '우리 자신이 새로이 방향.. 오늘의 편지/요한복음 2014.07.04
우리를 불안하게 하소서! 우리를 불안하게 하소서! 주여 내가 지금은 어찌하여 따라갈 수 없나이까 주를 위하여 내 목숨을 버리겠나이다 (요 13, 37) 베드로가 '목숨까지도 버리겠다'고 한 것은 진지한 말이었다. 그는 예수님을 어디든지 따르며 예수를 위해 심지어 목숨을 버리기를 원했다. 입에 많은 것을 가득 머.. 오늘의 편지/요한복음 2014.07.03
조건과 경계 없는 사랑 조건과 경계 없는 사랑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 (요 13, 35) 예수님 제자들끼리는 우리 사회에서와는 다른 법이 지배하고 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사랑의 계명을 주신다. 각종 권력관계와 서열들, 위와 아래, 지배하는 일과 봉사하는 일은 예.. 오늘의 편지/요한복음 2014.07.02
위로가 미치지 않는 곳에 위로가 미치지 않는 곳에 유다가 그 조각을 받고 곧 나가니 밤이러라 (요 13, 30) 어두운 장면이 우리 앞에서 열리고 있다. 바로 조금 전에 예수님은 제자들의 발을 씻기셨다. 예수님은 그들에게 '다른 사람들을 찾고 그들을 지배하려 하지 말 것'을 요구하셨다. 하지만, 이제는! 이러한 조화.. 오늘의 편지/요한복음 2014.07.01
이웃의 발을 씻기는 정신 이웃의 발을 씻기는 정신 내가 너희 발을 씻었으니 너희도 서로 발을 씻어 주는 것이 옳으니라 (요 13, 14) 예수님은 다른 사람의 발을 씻기는 정신 속에서의 삶으로 제자들을 부르신다. 바로 이것이 제자도이다. 우리는 이제까지의 가치를 뒤집고 "누리는 대신에 봉사하는" 생각의 변화를 .. 오늘의 편지/요한복음 2014.06.30
변화를 가져올 사랑의 본질 변화를 가져올 사랑의 본질 이에 대야에 물을 떠서 제자들의 발을 씻으시고 그 두르신 수건으로 닦기를 시작하여 (요 13, 5) 다른 복음서들이 최후의 만찬에 대해 기술하고 있는 반면에, 요한복음은 "세족식"에 대해 기술하고 있다.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베푸셨던 두 가지 모두가 헌신의 상.. 오늘의 편지/요한복음 2014.06.28
그리스도인으로 사는 것 그리스도인으로 사는 것 나는 빛으로 세상에 왔나니 무릇 나를 믿는 자로 어둠에 거하지 않게 하려 함이로라 (요 12, 46) 우리가 어둠 속에서 더듬거리며 걷는 일은, 한편으로는 일상적인 체험이다. 우리가 우리 자신은 물론이고 우리가 행동하고 반응하는 각종 동기들 조차도 100% 파악하지.. 오늘의 편지/요한복음 2014.06.27
믿지 못하는 원칙이라는 불통 믿지 못하는 원칙이라는 불통 이렇게 많은 표적을 그들 앞에서 행하셨으나 그를 믿지 아니하니 (요 12, 37) 소위 "나는 내 자신이 보는 것만을 단지 믿는다"는 발상은 그 자체에 모순을 가지고 있다. 왜냐하면, 우리가 눈으로 보는 것을 우리는 더 이상 믿을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 오늘의 편지/요한복음 2014.06.26
우리 모두는 예외없이 우리 모두는 예외없이 너는 어찌하여 인자가 들려야 하리라 하느냐 이 인자는 누구냐 (요 12, 34) 한번 내뱉으면, 이 질문은 결코 멈추지 않는다. 그런데, 모두가 이 질문을 기꺼이 하지 못한다. 무엇보다도 구세주인 메시아가 '끝없이 구원하고 빛의 형상으로 가능한 늘 그곳에 있어야만 한.. 오늘의 편지/요한복음 2014.06.25
하나님의 능력은 아주 커서 하나님의 능력은 아주 커서 내가 땅에서 들리면 모든 사람을 내게로 이끌겠노라 하시니 (요 12, 32) 사람들이 예수를 환영하고 크게 만들고자 원했음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은 아주 슬픔에 빠졌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이름을 드높이고자" 하는 다른 목적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하나님은 .. 오늘의 편지/요한복음 2014.0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