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목각인형이 아니다 하나님은 목각인형이 아니다 예루살렘의 딸들아 나를 위하여 울지 말고 너희와 너희 자녀를 위하여 울라 (눅 23, 28) 판결은 아주 마음에 들었다. 이제 어떤 결론이 날지 모두가 알고 있었다. 나사렛 예수가 십자가 형을 선고받은 첫번째 사람이 결코 아니다. 처형절차는 분명하게 규정되어 있었으며, 그.. 오늘의 편지/누가복음 2009.04.09
좁은 안목에서 넓은 안목으로 좁은 안목에서 넓은 안목으로 내 하나님이여 내가 낮에도 부르짖고 밤에도 잠잠치 아니하오나 응답지 아니하시나이다. 이스라엘의 찬송 중에 거하시는 주여 주는 거룩하시니이다 (시 22, 2-3) 십자가상에서 예수님께서 이 시편 구절로 기도하셨을 때, 예수님은 아주 심한 고독감을 경험하셨다. 이 고독.. 되새김질편지/시편 2009.04.03
극심한 재앙 가운데서 극심한 재앙 가운데 무엇을 할것인가? 그 아내가 그에게 이르되 당신이 그래도 자기의 순전을 굳게 지키느뇨 하나님을 욕하고 죽으라 (욥 2, 9) 욥의 부인의 입에서 절망의 소리가 터져 나온다. "하나님을 욕하고 죽으라"는 말처럼 하나님을 거부하는 것은 거의 '무모한' 짓에 가깝다. 욥은 열명이나 되.. 되새김질편지/욥기 2009.04.01
부르짖음과 기도를 들어주실 하나님 부르짖음과 기도를 들어주실 하나님 여호와여 나의 뼈가 떨리오니 나를 고치소서 (시 6, 2 - 3) 오늘 시편말씀처럼, 인간은 단지 하나님과 함께 실제적으로 대화할 수 있는 것이다. 그렇지 않고, 우리가 약하다는 사실, 우리 영혼이 심히 떨린다는 사실과 우리가 아주 쉽게 두려움, 즉 위협적으로 다가오.. 되새김질편지/데살로니가 전 2009.03.12
속죄 - 하나님 앞에서 진실됨 속죄 - 하나님 앞에서 진실됨 원컨대 주는 하늘을 가르고 강림하시고 주의 앞에서 산들로 진동하기를 (사 64, 1) 이번 주는 교회력으로 2006년의 마지막 주간이다. 독일은 특별히 수요일을 "속죄와 기도의 날"로 정하고, 지난 한해를 되돌아보면서 속죄와 기도로 교회력으로 2006년의 끝주일로 마감한다. .. 되새김질편지/이사야 2008.11.06
아직 해가 지기 전에 반드시 아직 해가 지기 전에 반드시 날마다 우리 짐을 지시는 주 곧 우리의 구원이신 하나님을 찬송할찌로다 (시 68, 19) 시편을 읽고 깊이 묵상하는 사람은 오늘 묵상 구절에서 분명 오래 머물러 음미하고 싶어 할 것이다. 묵상 텍스트는 우리에게 날마다 여호와를 찬송할 것을 고무한다. 우리가 미래에 언약된.. 되새김질편지/이사야 2008.11.04
아직도와 벌써의 차이 "아직도 아니"와 "아니 벌써"의 차이 너희 하나님이 가라사대 너희는 위로하라 내 백성을 위로하라 (사 40, 1) 하나님께서는 아주 훌륭한 위로의 서곡과 함께 당신의 백성을 역사의 새로운 장으로 인도하신다. 아직까지 모든 것이 절망처럼 보이기만 한다. 바벨론 강가에서 사람들은 눈물을 흘리고 있으.. 되새김질편지/이사야 2008.10.19
그리스도가 부활하셨다! 그리스도가 부활하셨다! 두 사람이 이르되 어찌하여 살아 있는 자를 죽은 자 가운데서 찾느냐 여기 계시지 않고 살아나셨느니라 (눅 24, 5 - 6) 주님이 부활하신 아침, 여인들은 예수님의 무덤으로 가는 길이었다. 여인들의 마음 속은 마치 세상이 무너져 내린 것과도 같았다. 주님은 죽고 더이상 안계신.. 되새김질편지/누가복음 2008.09.30
어디서 만날 것인가?! 어디서 만날 것인가?! 하나님은 나를 돕는 이시며 주께서는 내 생명을 붙들어 주시는 이시니이다 (시 54, 4) 속담에 "다급하면 무당을 찾는다"는 말이 있듯이, 그리스도인들의 다급함과 고난은 하나님을 찾고 기도하게끔 한다. 이것은 '우리가 다급한 상황에서 불가피하게 하나님 품안에 안긴다'는 것을 .. 오늘의 편지/시편 2008.09.28
통곡과 눈물을 넘어서서 통곡과 눈물을 넘어서서 베드로는 밖에 나가서 심히 통곡하니라 (눅 22, 22) 베드로는 "주님, 나는 주님과 함께 감옥에도, 사형장에도 갈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할 정도로 자신을 너무 과대평가했다. 하지만 이 결심은 좌절되고 말았다. 그렇게까지 베드로는 주님을 뒤따르지도 않았다. 베드로는 '너도 .. 되새김질편지/누가복음 2008.0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