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강림절]성령으로 풍성하게 축복하시는 성령으로 풍성하게 축복하시는 그들이 눈물 골짜기로 지나갈 때에 그 곳에 많은 샘이 있을 것이며 이른 비가 복을 채워 주나이다 (시 84, 6) 얼어붙은 겨울의 숲들처럼, 바싹 메마른 골짜기도 생명의 길에 속한다. 가뭄이 지속되는 시기는 결코 아무도 자유롭지 못하게 하는 각종 두려움이 .. 오늘의 편지/시편 2013.05.19
죄인임을 깨닫고 외치니 죄인임을 깨닫고 외치니 세리는 다만 가슴을 치며 이르되 하나님이여 불쌍히 여기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하였느니라 (눅 18, 13) 바리새인과 세리, 이 양자 모두가 죄인이다. 그런데, 겉으로는 점잖은 사람은 거의 부끄러운 줄 모르는 사람으로서, 공식적으로 점잖지 못한 사람은 아주 .. 오늘의 편지/누가복음 2013.05.09
명령할 수 없는 사랑 명령할 수 없는 사랑 그러나 율법의 한 획이 떨어짐보다 천지가 없어짐이 쉬우리라 (눅 16, 17) 예수님은 바리새인들과 논쟁하시는 가운데 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율법의 영향력을 철회하기 위해서 온 것이 아니라, 올바른 방법으로 실현시키기 위해 온 것'이라는 사실을 그들에게 분명.. 오늘의 편지/누가복음 2013.05.02
너희는 축복이 되어야 할지니 너희는 축복이 되어야 할지니 예수께서 그들을 데리고 베다니 앞까지 나가사 손을 들어 그들에게 축복하시더니 (눅 24, 50) 사람들은 '이별은 슬프다"고 흔히들 말한다. 역이나 정류장에서 이별의 감동적인 모습을 볼 수 있다. 사람들은 서로 부둥켜 안고 가까이 체온을 느끼고 싶어하며, .. 오늘의 편지/누가복음 2013.04.03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처럼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처럼 이에 그들의 마음을 열어 성경을 깨닫게 하시고 (눅 24, 45) 두 제자는 부활하신 예수님이 그들을 만나러 오셨고 다시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실제 모습으로 되돌아간 사실을 이해할 수 없었다. 우리들 역시도 십자가와 부활의 비밀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마.. 오늘의 편지/누가복음 2013.04.02
하나님께는 절망의 경우수가 없나니 하나님께는 절망의 경우수가 없나니 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러 왔노라 (눅 5, 32) 세리 레위와의 만남 속에서 왜 예수님이 세상에 오셨는지가 분명해진다. 예수님은 우리 인간들이 "되돌아서도록" 부르신다. 이렇게 오늘날 전혀 이해될 수 없는 용어 "회개.. 오늘의 편지/누가복음 2013.02.14
주는 나의 하나님 주는 나의 하나님 내가 여호와께 말하기를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니 여호와여 나의 간구하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소서 (시 140, 6) 오늘 시편에서 절망의 가장자리에 서 있는 한 사람이 서술하고 있다. 야비한 사람들, 폭력, 악한 의도, 독한 비난과 의도적인 덫에 대해 주로 말하고 있.. 오늘의 편지/시편 2012.02.19
눈이 먼 자들을 인도하시는 눈이 먼 자들을 인도하시는 이 일이 그 날에 남은 백성의 눈에는 기이하려니와 내 눈에야 어찌 기이하겠느냐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슥 8, 6) "진실이 되기 위해서는 너무나 아름답다!"는 외침은 하나님이 두려움없이 화평한 가운데 거하시는 성안에서 성취된 삶의 언약에 대한.. 오늘의 편지/스가랴 2011.12.10
보잘 것 없는 시작 보잘 것 없는 시작 작은 일의 날이라고 멸시하는 자가 누구냐 사람들이 스룹바벨의 손에 다림줄이 있음을 보고 기뻐하리라 이 일곱은 온 세상에 두루 다니는 여호와의 눈이라 하니라 (슥 4, 10) 페르시아 관리였던 스룹바벨은 확실하게 이스라엘 백성들의 친구였지만, 폐허가 된 성.. 오늘의 편지/스가랴 2011.12.05
생명의 떡 생명의 떡 무리를 명하여 잔디 위에 앉히시고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사 하늘을 우러러 축사하시고 떡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매 제자들이 무리에게 주니 (마 14, 19) 오천 명을 먹이신 이야기는 우리에게 '어떻게 예수님이 인간의 육체적인 필요를 수긍하시는지' 잘 보여주고 있다. 사람들.. 오늘의 편지/마태복음 2011.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