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 가운데 듣는 침묵 가운데 듣는 그가 너를 부르시거든 네가 말하기를 여호와여 말씀하옵소서 주의 종이 듣겠나이다 (삼상 3, 9) 사무엘은 세번씩이나 자신을 부르는 소리를 듣게 된다. 세번째 부름에서야 처음으로 엘리는 '여호와 하나님께서 친히 말씀하시고자 한다'는 사실을 알아차렸던 것이다. 오랫동안 하나님.. 오늘의 편지/사무엘상 2011.03.21
믿음이 전부일지니 믿음이 전부일지니 너희가 사람을 괴롭히고서 그것을 작은 일로 여겨 또 나의 하나님을 괴롭히려 하느냐 (사 7, 13) 여호와께서는 아하스에게 하나님 권력을 손에 잡을 수 있는 어떤 징조를 보여 주신다. 우리도 이와같은 제의를 기꺼이 받아들일 것인가?! 이렇게 우리도 하나님을 아무런 조건없이 믿을.. 되새김질편지/이사야 2010.12.09
내적 화평과 평강을 위해 내적 화평과 평강을 위해 - 임기 반을 넘긴 정권에 주어진 새로운 사명 예수께서 또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 (요 20, 21) 예수님이 제자들을 세상으로 파송하실 때, 화평을 위한 인사가 사명에 앞서고 있다. 평강이 그들 사명의 골자 .. 오늘의 편지/요한복음 2010.06.07
주 안에서 서로 지체라 주안에서 서로 지체라 이뿐 아니라 몸의 더 약하게 보이는 지체가 도리어 요긴하고 (고전 12, 22) 우리의 몸이 예술품인 것 같이 교회도 예술품이다. 여러 지체가 어울려서 조화를 이루는 것은 아주 경이롭다. 각 지체는 전체 몸을 위해 선물인 것이다. 그리고 다 함께 협조하여 활동하고 움직이는 것이.. 되새김질편지/고린도 전 2010.02.15
능가할 수 없이 머무는 능가할 수 없이 머무는 여호와께서 너희를 기뻐하시고 너희를 택하심은 너희가 다른 민족보다 수효가 많기 때문이 아니니라 너희는 오히려 모든 민족 중에 가장 적으니라 여호와께서 다만 너희를 사랑하심으로 말미암아 (신 7, 7 - 8)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한 하나님의 위대한 사랑에 대한 이 텍스트 아.. 오늘의 편지/신명기 2010.02.08
예수 안에서 하나된 신앙공동체 예수 안에서 하나된 신앙공동체 그리스도께서 어찌 나뉘었느뇨 바울이 너희를 위하여 십자가에 못 박혔으며 바울의 이름으로 너희가 세례를 받았느뇨 (고전 1, 13) 그리스도 예수께서 나뉘었느냐? 이 부조리한 질문으로 사도 바울은 고린도 교회의 동역자들을 일깨우고자 한다. 이 질문은 예수님이 십.. 되새김질편지/고린도 전 2009.12.31
그리스도를 본받아 사는 삶 그리스도를 본받아 사는 삶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빌 2, 5) 이웃된 자들로서 우리는 서로가 서로에게 책임감을 가진다. 문제는 우리가 어떻게 이 책임감을 알아채는가 하는 것이다. 바울 사도는 빌립보 교인들의 여러 행동양식으로 어려움을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 되새김질편지/빌립보 2009.12.19
그리스도인의 겸손 그리스도인의 겸손 너희는 여호와를 찾으며 공의와 겸손을 구하라 너희가 혹시 여호와의 분노의 날에 숨김을 얻으리라(습 2, 3) 겸손은 사람들이 자유의지로 선택할 수 있는 것은 결코 아니다. 자신을 종속시키고 적응하며 양보하는 일은 어럽게 생각된다. 그런데 선지자 스바냐는 아직 좀더 다른 것을.. 오늘의 편지/스바냐 2009.11.30
택함받은 그리스도인의 겸손 택함받은 그리스도인의 겸손 오직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데서 불러 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자의 아름다운 덕을 선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벧전 2, 9) "우리는 선택된 백성이다"라고 자기 스스로에 대해서 .. 되새김질편지/베드로전 2009.11.25
발을 씻길 만큼 겸손하게 발을 씻길 만큼 겸손하게 섬기는 자세 저녁 잡수시던 자리에서 일어나 겉옷을 벗고 수건을 가져다가 허리에 두르시고 (요 13, 4) 제자들과 함께 예수님은 유월절 식탁에 함께 하신다. 모든 사람은 아주 잘 차려 입었으며, 맛있고 진기한 음식상이 차려져 있다. 덕담들이 식사 중에 오고 갈 것이다. 스승.. 되새김질편지/요한복음 2009.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