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해는 예외없이 떠오른다 아침 해는 예외없이 떠오른다 다시는 네 해가 지지 아니하며 네 달이 물러가지 아니할 것은 여호와가 네 영영한 빛이 되고 네 슬픔의 날이 마칠 것임이니라 (사 60, 20) 북유럽의 겨울, 특히 독일의 겨울은 오후 네 시만 되어도 어둠이 빛을 삼켜버리는 계절이다. 이 시기는 우리 자신도 모.. 오늘의 편지/이사야 2014.01.31
하늘나라에 있는 것처럼 하늘나라에 있는 것처럼 성은 해나 달의 비침이 쓸 데 없으니 이는 하나님의 영광이 비치고 어린 양이 그 등불이 되심이라 (계 21, 23) 어둠은 인간의 삶에 속해 있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의 몸이 오랫동안 어둠 속에서 참고 견디어 내어야만 한다면, 몸은 햇빛을 그리워하게 될 것이다. 마찬가지로 우리.. 오늘의 편지/요한계시록 2011.03.10
태양과 방패 태양과 방패가 되시는 여호와 하나님은 해요 방패이시라 여호와께서 은혜와 영화를 주시며 (시 84, 11) 오늘 본문은 하나님의 임재를 찾는 인간들의 그리움이 점점 커지는 가운데에서 특히 일요일에 아주 적합한 말씀이다. 이 말씀으로 우리는 여호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 우리는 하나님의 친절하.. 오늘의 편지/시편 2010.06.13
유익을 얻는 패배자 유익을 얻는 패배자 그러나 무엇이든지 내게 유익하던 것을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다 해로 여길뿐더러 (빌 3, 7) 바울은 먼저 기쁨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 하지만 아주 급작스럽게 다른 한 주제로 넘어간다. 바울은 빌립보 교인들에게 "개들"과 "악한 일꾼들"을 조심할 것을 경고한다. 여기서 빌립보 .. 되새김질편지/빌립보 2009.12.23
정오의 빛같이 나타날 공의 정오의 빛같이 나타날 공의 네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를 의지하면 그가 이루시고 네 의를 빛 같이 나타내시며 네 공의를 정오의 빛 같이 하시리로다 (시 37, 5 - 6) 비록 지금 모든 것이 어둡게 보이고 우리가 분명하게 볼 수 없을지라도, 우리는 하나님을 굳게 의지하고 믿을 수 있다. 하나님은 결코 우.. 오늘의 편지/시편 2009.12.06
치유의 광선 치유의 광선 내 이름을 경외하는 너희에게는 공의로운 해가 떠올라서 치료하는 광선을 비추리니 (말 4, 2) 오늘 본문을 읽어 내려가는 동안, 각종 시시한 축제의 기쁨이 사라지게 된다. 산상설교를 하시는 예수님처럼, 여기서 말라기 선지자는 분명한 메시지를 전한다. 그는 "우리 모든 인.. 오늘의 편지/말라기 2008.12.24
예수께 속한 사람 성령의 이끌림받는 예수께 속한 사람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과 욕심을 십자가에 못 박았느니라 (갈 5, 24) 바울 사도는 오늘 묵상 구절에서 아주 과격할 정도로 각종 불확실한 자세에 맞서서 방어한다. 모든 것이 일시적이고 수많은 가능성들로 중첩된 오늘날의 문화 속에서 이러.. 되새김질편지/갈라디아 2008.12.01
해와 달을 제자리에 해와 달을 제자리에 낮도 주의 것이요 밤도 주의 것이라 주께서 빛과 해를 예비하셨으며 (시 74, 16) 오늘 시편 묵상 텍스트의 주장이 아직도 맞을까? 우리 시대가 이미 오래 전에 다른 권력에 속하고 있지는 않는지? 오늘날까지 이 세상에서 우리가 악한 세력이 남기는 피와 폭력의 흔적을 그리 확실하.. 되새김질편지/이사야 2008.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