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편지/요한계시록

하늘나라에 있는 것처럼

그리스도의 편지 2011. 3. 10. 00:00

 

Candle




하늘나라에 있는 것처럼
 

 

 

성은 해나 달의 비침이 쓸 데 없으니

이는 하나님의 영광이 비치고

어린 양이 그 등불이 되심이라 (계 21,  23)

 

 

    어둠은 인간의 삶에 속해 있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의 몸이 오랫동안 어둠 속에서 참고 견디어 내어야만 한다면, 몸은 햇빛을 그리워하게 될 것이다. 마찬가지로 우리의 감정과 영혼도 마찬가지로 빛을 필요로 한다.
    언제인가 고통과 다툼이 우리 삶 속에 자신의 그림자를 드리우게 되면, 우리는 새로운 밝은 빛을 동경하게 된다. 그런데 우리 자신의 심령이 어둠 속에 처할 때, 우리는 거룩한 장소인 교회나 성전을 찾게 된다. 왜냐하면 우리는 그 곳에서 하나님의 빛을 찾고자 소망하기 때문이다
.

 

    사도 요한이 기술하고 있는 완벽한 하늘나라 예루살렘 성에서, 우리는 놀랄만하고 좋은 일을 체험하게 될 것이다. 이 곳에서는 더 이상 해가 필요하지 않으며, 또한 성전도 필요치 않을 것이다. 여호와 하나님의 통치권 아래서는 없어지게 될 무상한 것과 악한 것들이 더 이상 설 자리가 없으며, 하나님의 빛을 가릴만한 그 어떤 것도 존재하지 않는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친히 우리의 태양빛이 되실 것이며, 영광으로 비치는 이 해는 결코 지는 일이 없다.

 

    호기심에 찬 어린아이들이 "엄마! 하늘나라에도 주일학교가 있어요?!"라고 질문할 때가 있습니다. 오늘 본문은 이런 호기심이 많은 우리들에게 '하늘나라에서는 도대체 어떨지'에 대해 답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때로는 예배 중에서나 기도와 말씀 묵상을 하는 중에 "거의 하늘나라에 거하는 것처럼" 느낄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하늘나라는 단순히 우리가 땅 위에서 지키는 주일을 보충하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임재하시는 가운데서는 인간들은 더 이상 교회를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교회에서 꼭 필요로 하는 것들이 하나님의 영광 아래서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대신에 우리는 신앙공동체 생활에서 체험하는 모든 아름다운 일들을 하늘나라에서도 찾을 수 있을 것이며, 이것은 또한 몇 천 배나 더 아름다울 것입니다. 하늘나라에 소망을 두고 기쁨에 충만한 복된 하루가 되시길 ....  샬~~~롬


    계 21, 15 - 27    2, 1 - 11 

 

배경 찬송은 소향의 "천국에서 그대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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