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를 변화시키소서 우리를 변화시키소서 그의 성소를 산의 높음 같이, 영원히 두신 땅 같이 지으셨도다 (시 78, 69) 시편 78편 기자는 실로에서 성전의 잔해를 목전에 두고 있다. 하지만 가득찬 희망으로 보이지 않으신 여호와 하나님의 임재에 대한 확연한 상징으로서 예루살렘 성전을 바라보고 있다. 예루살렘에 성전이 .. 되새김질편지/시편 2008.07.08
아름다울 수 밖에 없는 존재들 아름다울 수 밖에 없는 존재들 채소를 자라게 하시며 땅에서 먹을 것이 나게 하셔서 사람의 마음을 기쁘게 하는 포도주와 사람의 얼굴을 윤택하게 하는 기름과 사람의 마음을 힘있게 하는 양식을 주셨도다 (시 104, 14 - 15) 오늘 시편은 하나님의 아름다움과 선하심을 노래하고 있다. 이것이 가능한 일일.. 되새김질편지/시편 2008.07.04
하나님의 새로운 시작 하나님의 새로운 시작 하나님이 그들을 죽이실 때에 그들이 그에게 구하며 돌이켜 하나님을 간절히 찾았고 (시 78, 34) 오늘날 자녀들과 손자손녀들에게 민족의 역사를 이야기해줄 때, 우리는 우선적으로 선조들의 위대한 업적을 말해주고 한다. 그런데 시편 78편 기자에게서는 이와는 달랐다. 시편 기.. 되새김질편지/시편 2008.06.30
기억하고 감사하라 기억하고 감사하라 우리가 이를 그들의 자손에게 숨기지 아니하고 여호와의 영예와 그의 능력과 그가 행하신 기이한 사적을 후대에 전하리로다 (시 78, 4) 시편 78편에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여호와 하나님과 함께 동행한 역사를 기억해 낸다. 어떻게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계명을 주셨고, 하나님께서 .. 되새김질편지/시편 2008.06.27
나이와 무관한 하나님 찬양 나이와 무관한 하나님 찬양 내가 측량할 수 없는 주의 공의와 구원을 내 입으로 종일 전하리이다 (시 71, 15) "노인의 기도"란 제목을 가진 시편 71편에다 '업신여김 앞에 연륜과 나이가 보호를 받지 못한다'를 부제를 붙일 수도 있을 것이다. 노인으로서 점점 무능력해지고 불필요해지며 내버려지게까지 .. 되새김질편지/시편 2008.06.23
고백으로 나타나는 믿음의 힘 고백으로 나타나는 믿음의 힘 주께서 내 영혼을 지옥에 버려 두지 않으시고 (시 16, 10) 죽음은 우리 삶의 마지막에 놓인 커다란 물음표이다. 생의 마지막에 허무가 놓여있다면, "아름다운 곳" (6절)과 "즐거운 영혼" (9절)이 무슨 소용이 있단 말인가? 그렇지 않다! 시편기자는 '생명의 보호자로 알고 있는 .. 되새김질편지/시편 2008.06.21
"주님 같으신 분"이라는 착각 주님 같으신 분은 없나니 여호와 우리 하나님과 같은 이가 누구리요 높은 곳에 앉으셨으나 스스로 낮추사 천지를 살피시고 가난한 자를 먼지 더미에서 일으키시며 (시 113, 5 - 7) 오늘 본문 텍스트는 마치 질문처럼 들린다. 이렇게 표현되는 것과는 다르게 여호와는 정반대이시다. 여호와로부터 "우리 .. 되새김질편지/시편 2008.06.17
우리 안 (주위)에 있는 원수들 우리 안에 그리고 우리 주위에 있는 원수들 그들은 죄악을 꾸미며 이르기를 우리가 묘책을 찾았다 하나니 (시 64, 6) 공휴일이라 사방에 주일 아침에 고요함과 정적이 흐르고 있다. 이런 아침이면 우리는 평온함을 만끽한다. 하지만 오늘 시편말씀은 이러한 고요함으로부터 우리를 내몰아 세운다. 우리 .. 되새김질편지/시편 2008.06.13
하나님께서 한국 그리스도인에게 요구하는 인내 하나님께서 한국교회에 요구하는 인내 새 노래 곧 우리 하나님께 올릴 찬송을 내 입에 두셨으니 많은 사람이 보고 두려워하여 여호와를 의지하리로다 (시 40, 3) 시편 40편은 단순히 하나님의 놀라운 일을 찬양하는 새 노래만이 아니다. 40편은 죄, 두려움과 각종 굴욕을 고백한다. 우리 자신에게 조차도 .. 되새김질편지/시편 2008.06.10
인생의 정원에서 인생의 정원에서 주의 규례들을 항상 사모함으로 내 마음이 상하나이다 (시 119, 20) 많은 사람들은 "하루가 48시간이었으면 좋겠다"고 신음을 토해내곤 한다. 주어진 24시간 안에 계획한 일을 도저히 다 해낼 수 없기 때문이다. 계획하는 모든 생각들에 비해 인간의 인생은 무한하며 너무나 짧고도 짧다. .. 되새김질편지/시편 2008.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