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새김질편지/시편

우리를 변화시키소서

그리스도의 편지 2008. 7. 8. 00:17
Candle



우리를 변화시키소서





그의 성소를 산의 높음 같이,
영원히 두신 땅 같이 지으셨도다 (시 78, 69)


    시편 78편 기자는 실로에서 성전의 잔해를 목전에 두고 있다. 하지만 가득찬 희망으로 보이지 않으신 여호와 하나님의 임재에 대한 확연한 상징으로서 예루살렘 성전을 바라보고 있다.

    예루살렘에 성전이 우뚝 서 있는 한, 하나님의 백성들은 보호하시고 구해내시는 하나님의 임재를 확신할 수 있다. 그런데 예루살렘 성전조차도 파괴되어 버렸다. 맨 먼저 바빌론 제국 그리고 나중에 로마제국을 통해 파괴되었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들을 포기하신 것일까? 오늘날 예루살렘 성전의 "통곡의 벽"만을 단지 기억할지라도 결코 그러하지 않다.

 

    하나님의 성소는 전혀 다른 차원을 가지고 있다. 하나님께서는 "산의 높음과 같은" 성소를 각종 전쟁, 죄와 불신들을 통해서 파괴되지 않도록 당신의 언약처럼 세우신 것이다. 왜냐하면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백성들과 굳게 세우신 언약을 기억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바울사도의 "너희는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계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 (고전 3, 16)는 말씀처럼 당신의 백성 스스로를 성전으로 세우신 것이기 때문이다.

 

    오늘 시편말씀처럼, 여호와 하나님은 변함없이 우리 가운데 계십니다. 구세주이신 그리스도는 우리 죄인을 바라보시며, 주님의 눈은 불쌍한 사람들을 위해 헌신하게 될 회개하는 삶을 바라며 보시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주여! 주님의 영으로 우리를 새롭게 하소서! 우리로 인내하시고 당신이 원하는 모습으로 우리가 변할 때까지 우리를 결코 포기하지 마옵소서!"하고 간구해야 함을 고백합니다. 이러한 간구로 황금들판의 결실을 감사하는 복된 주일을 보내시길 .... 샬~~~롬



시 78, 56 - 72,   눅 7, 11 - 16

배경 찬송은 "지금은 엘리야 때처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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