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히트 B. Brecht/베르톨트 브레히트

[초청강연]동양극과 브레히트 서사극

그리스도의 편지 2020. 6. 10. 18:44

 

 


"동양극과 브레히트 서사극"

- 서구극 처형으로 발전된 서사극
 
 

서사극 창시자, 브레히트의 "비웃음" (2018년)

 

   바이러스 "코로나19"는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고삐풀린 말처럼, 양사방으로 비행하던 사람들을 제한된 공간에 묶었고 이제는 필요한 경우에도 쉬이 달려가지 못하고 가능하면 자제하는 일이 곧 내 가족, 내이웃, 내 나라와 민족의 건강을 지키는 일이 되어 가고 있다. 이렇게 "코로나19" 때문(덕분)에 한국 휴가차 하기로 했던 초청강연이 2020년 6월 8일 한국시간 오후 3시(독일 8시)에 진행되었다.

   결론적으로 "코로나19"가 우리 인간들에게 발묶인채로도 또 다른 가능성을 시도할 가능성이 바로 다음 소개하는 온라인 초청강연이 아닌가 한다. 왜냐하면, 독일과 한국을 사이에 두고, 화면을 통해 "서사극"이란 주제를 가지고 저 먼 시대 2000년전 연극을 현대 서사극 입장에서 살펴볼 기회를 제공했기 때문이다.

   물론 소개하는 강연 동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지만, 한국의 빠른 인터넷 속도와 독일의 늦은 속도가 어려움을 잘 보여주고 있기는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초청강연이고 대학 강연이라 강연내용을 "i am campus"에다 공개해야 하는 관계로, 특별한 편집없이 그대로 공개하니 주제나 내용에 관심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서막에서 작가를 만나고, 막이 내릴 때 깨달음을 얻고자 하면
서사적이고도 다양한 형식들, 만족할 것과 비판력을 원하면
또 “서사극“을 한 이름으로 포용할 고전을 읽고 싶다면;
나는 그대에게 기꺼이 “샤쿤탈라“를 권하고 싶다.
그 밖에 그대에게 더 이상 추천할 희곡은 없다네.

(주경민, 2020년 괴테의 시 „샤쿤탈라“에 따라)

https://www.youtube.com/watch?v=krHE3aph0Zs (Youtube에 공개한 초청강연)



   본 강연에서는 브레히트가 유독 산스크리트 극을 연구하고 자신의 서사극에 이전한 사실에 대해 비교적 언급을 피했고, 언급한 경우라 할지라도 아주 간접적이었던 사실을 탐험하듯이 연극사, 문학사 그리고 연구사를 거슬러 올라가 그 흔적과 증거를 찾아내는 여행을 통해 브레히트 현대 서사극의 발전사를 찾아가는 여행이 될 것이다.

 

    아울러 브레히트의 비웃음에서 빠져 나올려고 몸부림치는 연극 전공 학도들이나, 브레히트 서사극을 전공하는 학도들에게 브레히트 코드가 브레히트 120주년 기념으로 내놓는 아래 콘텐츠를 꼭 한번 필독할 것을 권하고 싶다. 

 

 

브레히트 비웃음 탈출 프로젝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