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히트 B. Brecht/베르톨트 브레히트

공자를 사랑한 독일 고전작가 브레히트

그리스도의 편지 2018. 8. 30. 21:27





공자를 사랑한 독일 고전작가 브레히트
- 브레히트 문학에 남겨진 공자의 흔적
 
 






     독일에 소재하는 "BRECHT CODE"는 독서의 계절을 맞이하여  교양용 콘텐츠 공자를 사랑한 독일 고전작가 브레히트"  전공용 콘텐츠 "공자 Konfuzius를 만난 브레히트"를 각각 선보인다. 이어 독일어를 배우거나 독문학 전공자들이 교재로 사용할 수 있도록 "브레히트/스테핀 - 소네트 독어/한글 번역"판을 디지털 콘텐츠로 선보인다. 공자를 만나 사랑한 독일 고전작가 브레히트의 창작 과정을 마치 탐정 소설처럼 그 실체와 진실을 찾아가는 흥미진진한 게임처럼 펼쳐진다. 




    브레히트가 늘 즐겨 인용하던 헤겔의 "진리는 구체적이다 Die Wahrheit ist konkret"란 명제와도 같이, 문학 연구나 한 작가나 작품을 이해하는 일이 얼마나 구체적이여야 하는지를 본 콘텐츠는 제시한다. BCI2000의 도움으로 흔적 감추기에 거장인 브레히트의 창작 작업에 대한 구체적인 탐정 작업으로 그 진실에 대한 답을 구체적으로 얻게 될 것이다.

 

   독일 지성계에 일어난 동양 사상에 시선을 돌리는 것을 지켜 본 젊은 브레히트는 1922년 “르네상스, 그것은 아시아 고전의 소생” 이라고 높이 평가하였으며 스스로 1920년경 노자의 "도덕경"을 접하면서 그의 평생에 걸친 동양사상과의 지적인 교류가 시작되었다. 1925년 경에 처음으로 공자를 알게 되었고, 망명길에 오르기 전에 끝없이 공자와 접촉을 시도하고 공자에게 추파를 던지던 그가 1938년부터 망명지에서 공자와 만나 구체적인 작업에 들어가게 된다. 

    그 계기가 바로 아셔 월리 Arthur Waley의 "공자 선집 The Analects of Confucius" (London 1938)을 선물받음으로써 시작되는데, 아쉽게도 결국 미완성인 채로 단지 공자의 "생강냄비"만을 우리에게 남긴 브레히트가 공자를 사랑한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구체적으로 접하게 될 것이다.


    본 콘텐츠를 통해 "동서양 사상 교류"의 족적으로 브레히트 작품에서 확인함을 통해서 국내 독자들이 또 다른 브레히트를 구체저으로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면, 본 프로젝트가 그 의미를 가지게 될 것이다.  각 콘텐츠에 대한 상세한 소개는 해당 사진을 클릭하면, BrechtCode 링크에 도달하게 된다. (2018년 8월 말, 독일 검은 숲 언저리에서) 





배경 음악은 Ennio Morricone의 "Friendship and Love"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