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편지/출애굽기

은혜와 긍휼을 베푸시는

그리스도의 편지 2016. 5. 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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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와 긍휼을 베푸시는
 
 
 

 

나는 은혜 베풀 자에게 은혜를 베풀고 

긍휼히 여길 자에게 긍휼을 베푸느니라 (출 33, 19)

  

    모세는 '여호와 하나님이 무슨 생각을 하시는지' 알고 싶어하고 하나님을 눈으로 보고싶어 한다. 그는 하나님의 전지전능을 몸소 체험했다. 막강한 기적들로 하나님은 노예로 살던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의 폭정에서 해방시키셨다.
    모세는 또한 백성들의 비난과 배신들을 하나님 앞에 가져가야만 했었다. 모세는 '언제 하나님이 최종적으로 이스라엘 백성과 단절하고 백성들을 멸하게 될지' 물어봐야만 하지 않았을까?! 이에 여호와는 "나는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이다"고 답하신다. 하나님은 당신의 영광 앞에 모세를 보호하시고자 모세를 반석 틈에 두고 여호와의 손으로 덮으셨다.

  

   이 얼마나 복된 일인가?! 하나님을 잊어버리게 되고, 우리 인간들이 하나님을 거역하고 금빛으로 빛나는 우상을 뒤따른다 할지라도, 하나님은 은혜로 충만하시다. 여호와 하나님은 우리를 보호하시고 당신의 양손을 우리 위에 펼치신다. 변덕스러운 통치자들처럼, 엄지손가락을 치켜 올리거나 내리며 하나님은 먼 곳에 앉아계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에게로 다가오시며 당신의 양팔을 펴시고 우리가 하나님께로 나아가는 것을 기뻐하신다.




   피조물인 인간들은 항상 우리 자신의 한계 안에서 하나님을 이해하려고 합니다. 모세처럼, 하나님의 얼굴을 직접 보고 싶어하는 것은 물론이고, 하나님이 조건 없이 우리를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믿기까지 합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당신의 양팔을 펴시며 우리에게 기꺼이 "구원의 옷을 입히시고 공의의 겉옷" (사 61, 10)을 덧입히시며 자유롭게 오고 갈 수 있도록 기꺼이 "자유의 신발"을 신기고자 하십니다. 은혜와 긍휼을 베푸시는 하나님 안에서 참자유를 누릴 수 있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 샬~~~롬

 

출 33, 1 - 23 마 22, 1 - 14

배경 음악은 "주님의 긍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