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편지/느헤미야

찬양 음악으로 가득찬 도시

그리스도의 편지 2013. 7. 29. 00:00

Candle




찬양 음악으로 가득찬 도시
 

 
 

 

이에 내가 유다의 방백들을 성벽 위에 오르게 하고 

또 감사 찬송하는 자의 큰 무리를 둘로 나누어 (느 12, 31)

 


    오늘 본문은 모든 고난을 이겨내고 하나님 도움을 감사하는 예배가 주제로 등장한다. 처음에는 단지 폐허더미뿐이었다. 예루살렘 성은 폐허요 백성들의 마음은 의기소침했었다. 이때 여호와는 백성들에게 용기를 주고자 느헤미야를 강건케 하신다.

    하나님께 예배를 드린다. 느헤미야는 모든 사람을 모으고 남녀 가수들, 하프 연주자, 관악기와 타악기 연주자들에게 음악 소리가 울려 퍼지게 한다. 음악 없이 어떻게 하나님을 찬양을 생각할 수 있단 말인가?! 아무데서나 벌이는 잔치가 아니라, 바로 성벽 위에서 벌인다..

 

  이 성벽은 바로 하나님의 역사이다. 제사장, 레위지파와 연주자와 가수들, 모두가 성벽 위에 하나님을 찬양하기 위해 모였고, 연주와 노래로 가득했다. 그런데 믿음의 공동체 속에서 어떻게 힘든 시기에 하나님의 도움을 기뻐하는가?! 물론 동역자들에게 전하는 감사도 이에 속하지만, 감사는 무엇보다도 "마음, 입과 손으로" 우리를 목적지까지 이끄신 분께 속했다. 그 때문에, "내 영혼이여, 주 여호와를 찬양하라!"고 찬양하는 것이다.



 

   오늘 본문과 관련해, 매 2년마다 정기적으로 울름 Ulm 에서 열리는 독일 바덴뷔르텐베르크 주에 거주하는 모든 금관악기 연주자들의 만남을 생각해 보게 됩니다. 유럽에서 제일 높은 성당인 울름 성당 앞, 광장에서 남여노소 관계없이 취미 내지 전문적으로 연주하는 자신들의 악기로 하나님을 찬양하는 뜻깊은 행사입니다. 물론 악기 없이 구경차 모인 청중들은 자신들의 목소리로 하나님을 기뻐 찬양합니다. 이날은 온 도시가 하나님을 찬양하는 음악으로 가득 울려 퍼지는 날입니다. 마음과 입으로 하나님을 찬양하는 복된 새로운 주간이 되시길...... 샬~~~롬


느 12, 27 - 43 눅 22, 35 - 38

배경 찬송은 "Nun danket alle Gott - Landesposaunentag Ulm 2010"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