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편지/느헤미야

지금은 중보 기도해야 할 때

그리스도의 편지 2013. 7. 19. 00:00

Candle




지금은 중보 기도해야 할 때
 

 
 

 

이들은 주께서 일찍이 큰 권능과 강한 손으로 

구속하신 주의 종들이요 주의 백성이니이다 (느 1, 10)

 


    느헤미야는 아르타크셀크세스 황제의 술과 음료를 맡은 관리로서 아무런 걱정없는 삶을 살 수 있었다. 하지만, 그의 마음은 예루살렘에 있는 믿음의 형제자매들에게 있었다. 그는 긴급하게 어떻게 예루살렘성과 성전의 재건이 진행되는지에 대해 관심을 가졌다.

    느헤미야가 '그곳에 큰 불행과 치욕에 처했다'는 것을 들었을 때, 그를 아주 놀라게 했다. 이들은 적의를 가진 이웃들의 공격에 저항력 없이 내쳐지게 됨으로써, 그들은 모든 재건축의 의지를 상실하게 되었다.

 

  느헤미야의 반응은 탄식하고 금식하며, 중보 기도를 드렸다. 우리들은 중보 기도 중에 하나님께로 아주 가까이 다가가며, 하나님께 모든 일들을 내려놓을 수 있는 사실에 바로 하나님의 종으로서의 기회가 주어지게 된다. "주여, 백성들은 바로 주님의 백성들입니다. 주님이 이들을 모든 노예 생활과 고난으로부터 구원했습니다. 주님의 강한 손으로 새롭게 도와주옵소서"라는 느헤미야의 중보 기도로 하나님의 대단한 구조 사역이 시작된 것이다.



 

   오늘 본문에서는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이는 느헤미야의 중보 기도를 접하게 됩니다. 로마서에서 바울 사도는 "즐거워하는 자들과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 (롬 12, 15)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우리들은 이들의 안부를 물으며, 고통을 당하는 자들과 더불어 애통해하며 이들을 위해 시간과 돈으로 베풀고 금식하고 중보 기도하고자 합니다. 중보 기도는 아주 대단한 선물입니다. 이것은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기독교회들의 연대감의 표현입니다. 결국, 중보 기도는 하나님 아버지와의 관계를 형제자매들의 평안을 위해 사용하는 것입니다.
    매주 금요일에 독일 베를린 그리스도인들의 기도모임은 북한 대사관 앞으로 갑니다. 이들은 플래카드를 들고 북한 주민들의 억압, 끔찍한 강제 수용소와 그리스도인들의 잔학한 박해에 맞서 항의 데모를 벌입니다. 물론, 이들은 불쌍하게 분단된 한반도를 위한 중보 기도도 잊지 않습니다. 이러한 중보 기도와는 달리 한반도 내부에서는 평화와는 전혀 거리가 멀게 정반대로 달려가고 있습니다. 남북한 관계는 과거 냉전시대로 돌아가고 있고 평화운동의 숨구멍 역할을 하던 개성공단을 두고 벌이는 남북간의 협상은 전혀 거리를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국회에서 벌이는 18대 대선에 부정 개입한 국정원 문제를 국정조사를 두고 여당인 새누리가 벌이는 각종 억지와 물타기는 수백만의 중보 기도를 무색하게 하고 있습니다. 모든 제목을 뒤로하고 대한민국의 정치 문제가 상식과 이성을 찾도록 중보 기도할 수 있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샬~~~롬


느 1, 1 - 11 빌 1 - 22

배경 찬송은 "나는 기도를 쉬는 죄를 범치 않으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