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 우리가 굽혀 경배하며
우리를 지으신 여호와 앞에 무릎을 꿇자 (시 95, 6)
지속적으로 우리는 '활발하게 움직여야 한다'는 권면을 듣고 살아간다. 우리는 유동성있고 또한 어려움과 일에 견딜수 있어야만 한다. 유동성은 그야말로 우리 시대의 계명인 셈이다. 그런데 오늘 시편 95편에서, 우리는 이에 대해 전혀 다른 말씀을 듣게 된다. 오늘 본문은 "가라!"는 말 대신에 "오라!"라고 말하고 있다. 항상 가기만 할 것이 아니라, '와서 무릎을 꿇고 주를 경배하라'고 말한다. 이것은 전혀 다른 움직임이다. 그 다음에 우리 인생을 스스로 이룬 것이 아니라, 하나님으로부터 선물로 받았다는 사실을 우리는 기억하고자 한다. 그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께로 나아오며, 우리의 삶, 보호와 권능을 여호와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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