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그의 어깨에서 짐을 벗기고
그의 손에서 광주리를 놓게 하였도다 (시 81, 6)
여호와 하나님은 구하시고 해방하시는 하나님이시다. 이것이 바로 이스라엘 백성들의 기본적인 믿음의 체험인 것이다. 그들은 더 이상 홍수로 생긴 진흙을 광주리에 담아 어깨에 지고 나를 필요도 없고 이집트의 호화주택을 짓기 위한 벽돌을 만들기 위한 강제노동을 할 필요도 없었다. 이스라엘의 하나님은 출애굽 사건을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을 노예생활로부터 끌어내어 해방시킨 것이다. 하나님은 이제 그들의 전 심령을 가득히 채우기를 원하신다. 우리 인간들을 위해 하나님은 예수님 가운데서 인간의 해방을 원하고 계심을 보여 주셨다. 예수님 안에서 하나님은 우리가 진 짐을 향해 몸소 등을 굽히시고, 우리가 끝까지 날라야 할 것들로 가득찬 광주리를 놓게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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