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편지/시편

걸림돌이 변하여

그리스도의 편지 2010. 10. 18. 01:17

Candle




걸림돌이 변하여
 

 
 

 

하나님이여 우리가 주께 감사하고 감사함은

주의 이름이 가까움이라

사람들이 주의 기이한 일들을 전파하나이다 (시 75, 1)

 

  

    시편 75편은 하나님을 찬양하는 일로 시작해 하나님 찬양으로 끝을 맺고 있다. 이 가운데 다른 내용들은 결코 그렇게 즐거운 것들이 아니다. 여기에 자신들의 권력을 거만하게 행사하고 자신들의 권리를 집요하게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이들은 모든 것들이 새로운 평가를 받게 되는 어떤 마지막 절차가 있음을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 여호와 하나님이 심판자라는 사실이 결코 위협으로 사용되어서는 안될 것이다. 이것은 결국 각 사람들을 위한 방향설정인 것이다. 이미 체험한 각종 어려움들은 결코 아무런 의미가 없지는 않다. 하나님의 임재도 또한 어려움 중에 체험하게 될 것이다. 그렇다! 하나님께서 고난 중에 심지어는 축복을 더하실 수 있는 것은 기적에 가깝다.

 

   찬양하는 시편 기자는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모두 이해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그는 꼭 다 이해할 필요도 없었다. 그런데 그는 "여호와께서 나를 이해해 주시고 사건의 질서를 잡으신다"는 한가지 사실은 깨달았던 것이다. 이 사실은 그의 머리를 개운케 하고 마음을 풍성하게 한다. 하나님의 풍성함을 생각하고 하나님을 믿는다는 사실은 삶의 폭과 깊이를 동시에 깨닫도록 한다.

   

    시편기자는 오늘 주일 아침에 우리에게 "주의 기이한 일"들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이 다니는 길 한복판에 장애물이 되는 돌들을 가지고서도 아름다운 것을 만드실 수 있음을 고백해 봅니다. 비록 우리가 항상 우리 앞에 놓인 걸림돌로 인해 불평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이것으로 믿음의 주춧돌로 사용하실 수 있는 것입니다. 비록 아무런 쓸모없이 오가는 사람들에게 방해만 되지만, 이 걸림돌 역시도 역할이 있기 마련입니다. 어느 순간 걸림돌도 변화하여 쓰임을 받으면, 귀한 주춧돌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 자신들의 삶도 변화하여 쓰임받을 수 있기를 다짐하는 복된 주일이 되시길 ....  샬~~~롬


          시  75   살전 4, 1 - 8

 

배경 찬송은 "그의 길을 걷는 우리에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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