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를 갈망하는 영혼
내 하나님이여
내 영혼이 내 속에서 낙심이 되므로
주를 기억하나이다 (시 42, 6)
세상에는 낙심한 영혼이 너무나도 많다. 거의 매일 우리는 근심, 걱정, 슬픔, 동경과 죄에 짓눌린 자신의 영혼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어떤 사람이 자신의 낙심한 영혼으로 어디로 나아갈 수 있을지 알고 있거나 정확한 주소를 안다면, 얼마나 좋은 일인가?! 우리는 어릴 때 우리 자신의 영혼을 짓누르는 무엇을 가지고 당연하게 어머니에게로 달려가서 털어놓았었다. 대부분의 경우, 어머님들은 어떻게 도울지를 이미 알고 계셨다. 하나님의 자녀로서 우리는 하늘에 계신 아버지에게로 나아가도 될 것이다.
시편 기자가 이것을 모범적으로 행한다. 그는 자신에게 고통을 주는 모든 것을 가지고 가능한 최대로 하나님으로부터 등을 돌리는 것이 아니라, 그는 바로 정면으로 하나님께로 나아간다. 기도하는 가운데 그는 하나님의 임재를 찾으며, 하나님께 자신의 고통을 탄식한다. 하나님께 자신의 상처입은 영혼을 내어보이며, 그는 도움을 간구한다. 우리 또한 이러한 경험을 바로 오늘 그리고 매일 일상 속에서 할 수 있는 것이다. 시편 42편 전체가 우리에게 이것을 하도록 용기를 주고 있다.
주위에서 매사에 낙심하며, 불안해 하는 이웃이 있는지요? 그렇다면, 인간적인 위로의 말보다는 "시편 42편을 읽어보십시요!"라고 권면해 보는 것이 효과적일 것입니다. 시편 42편에는 낙심한 우리와 거의 비슷한 감정상태에 처한 한 인간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편기자는 이 상황을 전적으로 우리와는 다르게 대처하고 있습니다. 시편기자처럼,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께로 나아가며 하나님 앞에 마음 속에 품고 있는 모든 것을 내려놓고 하나님께 상처받은 영혼을 활짝 열어젖히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 자신의 고통을 탄식하며 마침내는 큰 위로를 얻게 될 것입니다. 이 주일 아침에 낙심하고 상처받은 우리의 영혼을 내려놓고 시편 42편과 함께 소망을 가지고 여호와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 찬양하는 복된 주일이 되시기를 .... 샬~~~롬
시 42 빌 3, 7 -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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