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편지/신명기

피난처되시는 예수 그리스도

그리스도의 편지 2010. 2. 27. 01:07




피난처되시는 예수 그리스도
 

 
 

여호와께서 네게 기업으로 주신 땅 가운데에서

세 성읍을 너를 위하여 구별하고

네게 기업으로 주시는 땅 전체를 세 구역으로 나누어 길을 닦고

모든 살인자를 그 성읍으로 도피하게 하라 (신 19,  2- 3)

 

  

    혈족간의 복수에 대한 고대 법전에 따르면, 피해자의 가족들은 살인자를 박해하고 죽일 권리를 가졌었다. 이러한 법이 오늘 말씀에서 마침내 제한을 받게 된다. 여호와께서 죄와 복수의 사슬을 끊어 버리고자 하신다.
    여호와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범죄자가 도피하여 생명을 부지할 수 있는 자유 도시를 만들 것'을 명령하신다. 하나님은 하나도 아니고, 한꺼번에 세개의 성읍을 만들도록 지시하신다. 왜냐하면, 모든 사람에게 이러한 피난처를 찾는 일이 가능하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여호와께서 구약에서 명령하신 일을 신약에서 몸소 스스로 성취하신다. 십자가 상에서 죽으심을 통해 예수님은 죄와 형벌의 법을 파기하신다. 그리스도는 우리가 죄를 안고서도 피신할 수 있는 인간들의 자유 도시이다. 예수님 가운데서 우리는 용서를 구할 수 있는 것이다. 예수님은 다른 사람들의 고소와 우리 자신이 스스로에게 퍼붓는 각종 비난 앞에서 보호해 주신다. 예수 안에서 우리의 생명은 지금 이 순간과 영원히 안전하다.


   예수님은 우리의 피난처가 되십니다. 우리 자신은 못박힌 예수님의 손 안으로 도피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두려움에 빠지면, 예수님은 우리를 보호해 주시기 때문입니다. 단지 우리의 죄 뿐만이 아니라, 두려움과 절망 속에서도 예수님 가운데 피난처와 평안을 찾고 새로운 삶의 용기도 얻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험한 세상 속에서 절망과 슬픔에 빠지며, 예수님을 향해 우리 자신의 비참함을 절규할 때가 종종 있습니다. 이럴 때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네 울음 소리와 네 눈물을 멈추어라 너의 장래에 소망이 있을 것이라" (렘 31, 16 - 17)고 말씀해 주십니다. 하나님의 위로와 소망의 말씀을 붙잡고 부활소망으로 수난절기를 보내는 복된 하루가 되시기를 ....   샬~~~롬


    19, 1 - 13   벧후 1,  1 - 11    


 
 

배경 찬송은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가 되시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