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새김질편지/고린도 전

부활의 의미

그리스도의 편지 2010. 2. 25. 00:42




부활 - 죽음에 개입하신 하나님의 주권
 
 
 

 
 

 

맨 나중에 멸망 받을 원수는 사망이니라 (고전 15, 26)

 

  

    우리는 살면서 끝없이 죽음 문제로 둘러싸인다. 죽음은 우리 삶의 경계선에 있는 어두운 수수께끼이며, 우리 모두가 속수무책으로 넘겨지게 되는 큰 위협이다. 인간은 죽음의 세력을 극복하고자 많은 노력을 해왔다. 하지만 모두 헛일이었다.  
     사도바울은 죽음의 비밀에 대해 "맨 나중에 멸망 받을 원수는 사망이니라"이란 말로 그 베일을 벗긴다. 이것으로 우리는 죽음의 비밀을 보게 된다. 왜냐하면 죽음을 정말 이해하고자 하는 사람은 하나님을 통해 이해해야 하기 때문이다. 다른 서신에서 바울은 "
죄의 삯은 사망이기 때문에" (롬 6, 23)라고 밝히고 있다. 다르게 표현하면, 죽음은 죄가 우리 인간을 몰아넣은 최종 막다른 길이다. 죽음은 인간이 원하지 않는 것으로로 창조주 하나님과 관련있는 것이다.
     


   죽는다는 것은 죄의 결과이다. 죄로 인하여 죽음이 인간 세상에 비집고 들어왔다. 그런 이유로 우리는 에덴 동산의 타락의 비참한 결과에 관여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성경은 여기에 그냥 머물러 있지 않는다. 인간에 대한 하나님의 마지막 대답이 부정이 아니라 긍정이기 때문이다. 죽음일지라도 하나님의 긍정을 철회할 수 없다. 그야말로 부활은 죽음에 맞선 하나님 주권의 실증이다.


    수난주간을 맞아 그간 다뤄오던 고린도전서를 중단하고 수난절과 부활 월요일까지 해당 말씀을 다루었습니다. 지난 목요일에 이은 오늘 말씀도 역시 부활의 의미에 대해서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아들까지 십자가에 처형하는 죽음의 권세였지만, 하나님이 친히 개입하신 부활의 역사 앞에, 죽음은 아무런 힘도 없이 물러섰으며 그야말로 아무런 것도 아니었습니다.  샬~~~롬

        

        고전 15, 20-28,   요 14, 7 -14

  

배경 찬송은  박진희의 "예수의 십자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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