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새김질편지/고린도 전

고난과 부활을 통한 새 창조

그리스도의 편지 2010. 2. 23. 23:42




십자가의 고난과 부활을 통한 새 창조
 
 
 

 
 

 

그리스도께서 다시 사신 것이 없으면

너희의 믿음도 헛되고

너희가 여전히 죄 가운데 있을 것이요 (고전 15, 17)

 

  

    고린도 교회에서는 "죽은 자의 부활은 없다"는 새로운 주장이 나돌고 있었다. 이렇게 그리스 기독교인들은 충분히 말할 수 있었다. 왜냐하면 그들은 육체를 저급한 것으로 보았기 때문이다. 새로운 육체 안에서 부활! 그럴 수 없어! 절대로 그렇게 될 수 없다고 단정했었다. 세례를 받은 이후부터 그들의 영혼은 그리스도와 결합되었다. 더이상 부활이 그들에게 필요하지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육적인 부활의 수치스러움을 가능한 한 배제하고자 했다. 그들은 아주 잘못된 이러한 교리를 스스로 알아채지 못했다. 
    이 새로운 주장에 정면으로 바울은 단호하게 맞서고 있다. 죽은 자의 부활은 어리석은 것이거나 수치스러운 것이 아니라, 믿음에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것임을 가르쳤다.
     


   바울은 이들의 사고의 결과에 대해서 주의를 환기 시킨다. 부활이 없다면, 예수 그리스도 역시 부활하시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너희들의 믿음은 단지 환상일 뿐이다. 그렇게 되면 너희들은 죄에서 아직 자유롭지 못하다. 나아가서 예수의 죽음과 함께 믿음 역시 없어졌다. 결국 너희들의 믿음은 아무런 가치가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진심으로 "나는 죽은 자의 부활을 믿습니다"하고 신앙고백을 해야한다.


    기독교 신앙에서 부활신앙이 없다면 그야말로 우리의 믿음이 헛된 것이며, 우리는 여전히 죄악 가운데 있게 될 것입니다. 고난주간에 예수님의 십자가상의 고난과 죽음 그리고 죽음에서 부활을 생각하면서 우리의 신앙을 다시 한번 굳게 다지는 은혜의 기간이 되시길...  샬~~~롬

        

        고전 15, 12-19,   눅 23, 44-49

  

배경 찬송은  박진희의 "예수의 십자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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