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편지/신명기

모든 존엄성 아래

그리스도의 편지 2010. 2. 22. 18:26




인간의 모든 존엄성 아래
 

 
 

네 동족 히브리 남자나 히브리 여자가 네게 팔렸다 하자

만일 여섯 해 동안 너를 섬겼거든

일곱째 해에 너는 그를 놓아 자유롭게 할 것이요 (신 15,  12)

 

  

    여호와 하나님의 이 명령은 큰 물의를 일으키는 내용이다. 노예생활 6년 후에 히브리 종들은 자유롭게 놓아줘야 하며, 게다가 보수를 줘서 놓아주라고 명령하고 있다. 그 당시에 이것은 그 어떤 나라에도 없었던 내용이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우리 인간은 자유를 향유하는 존재이다"는 사실을 기억케 하신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들을 이집트 노예생활로부터 해방시키신 것처럼, 이스라엘 노예들도 그렇게 자유롭게 놓아줘야 한다는 것이다.
    왜 인간들이 노예가 되었는지에 대한 각종 이유들은 아주 다양했었다. 기아, 채무 그리고 전쟁이나 형벌이 노예신분 내에서 결코 끝날 수 없었다. 하지만, 하나님은 이것을 인정하지 않으신다. 그 때문에 당신의 백성들에게 시간적 제한만을 허락하신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우리 인간이 얼마나 자유를 필요로 하는지 알고 계신다. 하나님께서는 그 어떤 인간도 노예로 삼지 않으신다. 왜냐하면 우리 인간들은 하나님의 동역자가 되어야만 하기 때문이다.


   미합중국에서는 1865년 12월 18일에서 처음으로 노예제도가 금지되었습니다. 이전에 이미 수백만, 부분적으로 탈진할 정도로 고통받은 사람들, 국가의 갈등, 피를 흘리는 시민전쟁과 대통령 암살사건까지 있었습니다. 그 당시 노예들이 실제적인 자유를 획득하기까지는 물론 수많은 세월이 더 지나야 했습니다. 미합중국은 1948년 "인권법 선언"을 마침내 통과시켰습니다. 제 4 조에 "그 어느 누구도 노예제도나 노예신분에 종속되어서는 안된다"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수천 년간의 인류역사 속에서 낙인찍힌 이 오랜 불의는 종결되었어야만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도 여전히 세계 도처에서는 인간을 노예화하며, 강제 노동력의 대상으로 구속하고 있습니다.
    성경이 이미 2800 여년 전에 히브리 노예의 자유권에 대해 기억케 하고 있다면,  여호와 하나님의 안목은 오늘날 모든 노예들과 노예몰이꾼들, 이웃의 자유를 빼앗는 사람들에게 훨씬 더 적용되는 이야기임에 분명합니다. 이웃의 소유와 자유를 중요하게 여기고 존중하는 복된 새로운 한주간이 되시기를 ....   샬~~~롬


    15,  12 - 18   6, 43 - 49    


 
 

배경 찬송은 김소엽시/홍흥산 노래의 "오늘을 위한 기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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