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편지/신명기

성경을 감춰야만 하던 시대

그리스도의 편지 2010. 2. 15. 01:04




성경을 감춰야만 하던 시대
 

 
 

여호와께서 산 위 불 가운데에서

너희에게 이르신 십계명을 처음과 같이 그 판에 쓰시고

그것을 내게 주시기로(신 10,  4)

 

  

    우리는 중요한 편지나 이메일을 따로 고유의 서류철이나 파일에 보관한다. 중요한 영수증이나 계산서는  이를 위해 준비해둔 서랍에다 따로 보관한다. 중요한 서류는 중요 서류 보관철에, 유가증권이나 계약서는 귀중품 보관함에 넣어둔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말씀하신 십계명은 그들에게 아주 중요한 의미를 가졌다. 그렇기 때문에 이것은 돌판에다 새겨졌으며 특별히 이것을 위해 준비한 법궤에다 넣어 보관했었다. 특별히 이를 위해 선택한 사람들, 즉 레위지파 사람들이 이 법궤를 지키고 운반하는 사명을 받았었다.


   우리에게는 십계명 뿐만 아니라 66권의 신구약 성경책이 최상의 가치를 가지고 있다. 이것은 모든 것 중에서 최고 중요한 책이기도 하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이 말씀들을 우리 마음 속에 깊이 새기고 쓰실 수 있도록 기꺼이 응하기 원한다. 우리는 우리 생각과 사고들을 동원해서 이 말씀을 귀중한 증권이나 서류보다 더 귀중하게 보관하고자 한다. 우리 삶을 통해 이 말씀을 우리가 속하는 사회로 계속 증거할 수 있다.


   합스부르크 왕가가 통치하던 1600년에서 1781년 사이에 오스트리아에서는 개신교도가 되는 것이 엄격하게 금지되어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합스부르크 왕가가 온 백성들이 천주교도가 되기를 원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은 기독교의 믿음을 지켰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남부 독일로 가서 성경책을 구입했으며, 성경책을 몰래 밀반입했습니다. 이 성경책은 그 당시 사람들에게 소유할 수 있는 물건 중에 최고 가치가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귀중한 성경을 잘 숨겨야 했습니다. 왜냐하면 합스부르크 왕가의 앞잡이들이 언제 들이닥칠지 모르기 때문이었습니다. 이중층으로 된 책상서랍 아래나 담벼락 벽돌 뒤에 빈공간 그리고 마굿간에 보관하는 장소를 두기도 했습니다. 이 앞에는 보통 아주 고집이 세고 사나운 황소를 두었다고 합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보관할 수 있고 말씀을 읽기 위해, 그 당시 오스트리아 사람들은 할 수 있는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야만 했었습니다. 오늘날 유럽은 물론 한국에서도 성경을 억지로 숨겨야 할 사람은 아무도 없게 되었습니다. 오늘날 우리는 가능하면 이 성경책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매일 일상 속에서 읽혀질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야만 할 것입니다. 음력으로 새롭게 시작되는 새해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매일 가까이 하며 날마다 숨쉬는 순간다마 읽겠다는 결심을 새롭게 하는 복된 새로운 한주간이 되시기를 ....   샬~~~롬


    10,  1 - 9   고전 3, 1 - 8  


 
 

배경 찬송은 "날마다 숨쉬는 순간마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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