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편지/신명기

고삐를 늦추지 않는 사랑

그리스도의 편지 2010. 2. 12. 01:51




고삐를 늦추지 않는 사랑
 

 
 

너는 광야에서 네 하나님 여호와를 격노하게 하던 일을

잊지 말고 기억하라  (신 9,  7)

 

  

    모세는 결정적인 광야에서의 체험들 (출 32-34장)을 기억하고 있다. 모세는 십계명을 하나님의 손에서 전해받는다. 더 이상 더 좋을 수 없을 것 같은 삶을 위한 원칙들이었다.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께서 이것을 통해 얼마나 더 풍족하게 베푸시게 될지 감을 잡지 못한다.
     모세가 아직 가나안으로 가는 도중에 있을 때, 불만족한 다수의 사람들은 폭동을 꾸민다. 이들은 "여호와 하나님을 직접 보고싶다!"라고 말한다. 금송아지의 형상을 부어 만들고, 이것을 숭배하며 그 앞에 제물을 가져다 바친다. 이것으로써 여호와의 분노를 재촉한다. 모세가 시내산에서 되돌아 왔을 때, 백성들이 이것을 회개할 것을 권면했고 하나님께 심판에서 제외해 주실 것을 간구한다.


   인간들은 늘 반복해 하나님께 반발했었다. 한쪽에서는 "도대체 하나님이 어디에 계신단 말인가?"라고 의심했었고, 다른 쪽에서는 "하나님은 왜 이렇게 많은 사람이 죽도록 내버려 두실까?"라고 의문을 던졌다. 다른 사람들의 문제이면, 이런 질문을 아주 쉽게 던졌다. 그런데 우리 자신 스스로는 어떠한가? 모세조차도 하나님과 우리들의 관계를 다시 정상으로 되돌릴 수 없다. 하지만 우리에게 예수 그리스도가 있다. 하나님의 진노로부터 우리를 보호하시기 위해, 예수님은 당신의 생명을 내어 놓으셨던 것이다 (롬 5, 9).


   인간들은 하나님이 보이지 않고 두려운 나머지, 한없이 말씀과 계명으로부터 멀어지고 반항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떻게 하면 부모님을 더 속상하게 하려고 갖은 방법을 동원하는 불효자식과도 같이, 우리 인간들은 하나님이 격노할 때까지 갖은 못된 행동을 다함을 고백해 봅니다. 하나님께서 '이 모든 것에도 불구하고 우리 자신을 끝없이 사랑하신다'는 사실을 어느 순간부터 점차적으로 깨닫게 됩니다. 이 때서야 마침내 우리는 하나님께 용서를 빌게 됩니다. 인간들에게 십계명을 주고 단지 우리가 실수하기만을 기다리시는 하나님이 아님을 깨닫는 복된 하루가 되시기를 ....   샬~~~롬


    9,  7 - 21   12, 12 - 17  


 
 

배경 찬송은 "하나님의 사랑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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