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편지/신명기

선한 인도

그리스도의 편지 2010. 2. 11. 09:05




선한 인도
 

 
 

오늘 너는 알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맹렬한 불과 같이

네 앞에 나아가신즉 (신 9,  3)

 

  

    무기는 광기에 가깝다. 하지만  무기에 대해 어떤 자만심을 가지는 일은 원자탄보다 살인적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큰 위험은 요단강을 건너는 일이 아니었다. 이것은 그야말로 올바른 방향이었다. 하지만 자신의 옳음과 자신의 중요성을 주장하는 일이 바로 파괴적이었다. 이것은 우리 자신, 다른 사람 그리고 하나님의 사랑을 위해 파괴적인 것이다. 왜냐하면 여호와 하나님께서 앞서 가시기 때문이다.
    여호와 하나님은 노예생활을 당신께서 사랑하시는 자녀들의 자유와 바꾸셨으며, 하나님은 광야생활을 약속의 땅 안에 고향과 바꾸셨다. 불처럼 타오르는 사랑으로써, 하나님은 "내가 애굽을 너의 속량물로 너를 대신하여 주었노라" (사 43, 3)고 하실 만큼 모든 것을 당신의 백성들에게 베푸셨다.


   하지만, 그 당시에 다른 백성들을 추방하신 일은 우리가 이해하기 어려운 일로 남아있다. 오로지 사랑으로 인해 하나님 스스로 불 속으로 뛰어드시고 비웃음 받으며 의심을 받고 붙잡혀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신 일은 우리가 더더욱 이해하기 어렵다. 우리가 자랑하고 뽐낼 이유가 전혀 없지만, 이런 주님을 뒤따라 가며 그 분이 하시는 일에 감탄하는 일은 갖가지 이유가 있다.


   이번 아프리카 여행에서 돌아오는 길에 라운지에서 쉬다 비행기를 타기 위해 나설 때, 공항 경찰들이 라운지 바로 앞에서 멈춰서게 하더니 갑자기 이상한 다른 곳으로 데리고 갔습니다. 나중에 뒤에서 다른 일반 승객들이 아우성치는 소리를 듣고 보니, 빨리 탈 수 있도록 소위 특별 배려를 해준 것이었습니다. 어쩌면 남들보다도 특별한 배려를 받는 일은 아주 즐거운 일인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의 땀이나 수고로 그냥 살아간다면, 누가 이것을 제대로 즐길 수 있겠습니까? 그런데 하나님도 마찬가지로 이러하시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얼굴을 위로 쳐들도록 하기 위해 앞장 서 가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두 발이 오로지 외길과 우리의 마음이 한 고향으로 나아가도록 하기 위해 앞장 서서 가시는 것입니다. 선한 목자의 이끌림을 받아 선한 발걸음을 옮기는 복된 하루가 되시기를 ....   샬~~~롬


    9,  1 - 6   19, 1 - 10  


 
 

배경 찬송은 유지연의 "너희 하나님 여호와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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