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자기를 살피고 그 후에야
이 떡을 먹고 이 잔을 마실찌니 (고전 11, 28)
성찬은 그리스도인에게 아주 특별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떡과 잔을 나눌 때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스스로 그 가운데 계신다. 그렇기에 우리는 기뻐하며 성찬에 참예할 수 있다. 하지만 이것은 우리를 또한 놀라게 한다. 우리는 아무런 꺼리낌 없이 하나님의 임재를 감당해 낼 수 있을까?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났던 많은 사람들은 두려워 했었다. 하나님의 빛 가운데 그들의 삶이 얼마나 캄캄한 것인지를 알아 보았기 때문에 그들은 놀랐었다. 하나님은 그들에게 용기를 북돋아 주시고 "두려워 말라!"라고 그들을 불러들이는 기적이 빈번하게 일어났었다. 하지만 하나님 없이 자신의 길을 갈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하나님 앞에 서는 일은 형을 선고받기 위해 재판정에 서는 것 같이 될 수도 있다.
성찬은 예수님이 우리에게 주신 큰 사랑의 선물이다. 우리는 이것을 우리 스스로 받을 수 없다. 이것은 온 교회에 적용되는 것이다. 성찬을 통해 예수님 안에 그리고 예수와 함께 우리는 서로 서로 아주 단단하게 결속되어 진다. 언제 우리가 성찬을 받을 만한 가치가 있는가? 우리가 예수님을 찾으면 우리는 그를 만날 수 있다. 그에게 우리 죄를 고백하면, 그는 우리의 죄를 용서해 주신다. 믿는 형제자매로 인해 종종 우리의 마음이 아주 불편하게 되면, 하나님께서는 기쁨과 도움을 찾을 수 있는 한 사람, 즉 수호천사를 우리에게 보내 주신다.
그리스도인에게 성찬은 하나님의 사랑 가운데로 나아가는 것이며, 동시에 우리의 추하고 죄악된 모습을 그 분 앞에 두려워 하지 않고 솔직하게 고백하여 사함을 받는 자리이자 축복의 순간이라 믿습니다. 즐겁고 복된 주말 보내시길 ....... 샬~~~롬
배경 찬송은 "그의 길을 걷는 우리에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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