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새김질편지/고린도 전

나눔과 실천의 사랑

그리스도의 편지 2010. 2. 11. 08:40




믿음 안에서 나눔과 실천의 사랑
 
 

 
 

 

그런즉 너희가 함께 모여서 주의 만찬을 먹을 수 없으니

이는 먹을 때에 각각 자기의 만찬을 먼저 갖다 먹으므로

어떤 이는 시장하고 어떤 이는 취함이라  (고전 11, 20-21)

 

  

    고린도에서 사람들이 벌였던 잔치는 신들을 위한 만찬이였지 하나님을 위한 성찬은 아니었다. 그 당시에 신에게 제사를 올리는 식사는 다함께 저녁 식사를 하는 것이었다. 시간이 흐름에 따라 여기에 좋지 못한 것들이 만연했다. 부주의에서든지 무관심에든지 모두가 배부르게 먹지 못했었다.
    노예들이 일자리에서 늦게 만찬에 참여하기 위해 오게되면, 이미 식사는 끝이 난 뒤였다. 식탁은 다먹고 비어 있고, 빵은 다 먹어 치우고 포도주는 다 마셔버린 상태였다. 기껏해야 몇몇 찌꺼기만 그들을 위해 남아 있을 뿐이었다.

     
   바울 사도는 이래서는 안된다고 말한다. 사랑은 하나님의 만찬에 속한 중요한 것이다. 그리고 사랑은 나누는 것이다. 복음과 믿음에 대한 기쁨,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에 대한 기억과 예수님의 현존을 확신하여 나누는 것만이 아니라, 바로 물질적인 것도 나눠야 한다. 성찬식은 자기 자신을 내어 제물로 바친 이와 공동체가 되는 의식이다. 형제 자매들에게 관심을 잃고 사랑하지 않으면, 예수님과의 공동체도 아무런 의미가 없게 된다.


    사랑은 정신적으로 뿐만 아니라 또한 물질적인 나눔이며, 말만으로 사랑이 되는 것이 아니라 행위로 실천해야 진실로 사랑하는 것임을 고백합니다. 오늘도 변함없이 형제자매들에게 사랑의 관심을 잊지 않는 하루가 되시길 .......  샬~~~롬

        

        고전 11, 17-22,   신 32, 44-47
 
 

배경 찬송은  "그의 길을 걷는 우리에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