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새김질편지/고린도 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자유와 포기

그리스도의 편지 2010. 2. 8. 23:50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포기와 자유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유대인에게나 헬레인에게나 하나님의 교회에나

거치는 자가 되지 말고 (고전 10, 31-32)

 

  

    오늘 고린도전서 본문말씀은  "모든 것은 가하다", 이렇게 시작하고 있다. 바울사도가 이렇게 진심으로 말한 것일까?  정말로 모든 것이 가능한 것일까? 적어도 고린도 교인들은 이렇게 생각했다. 그들은 성령을 통해 세상적인 제한, 규정과 금지가 더 이상 없는 다른 세계로 옮겨졌다고 믿고 살았다.
    바울은 고린도 교인들의 이런 허위 주장을 받아들여 이것에 동의한다. 물론 '자유로 이끄는 진정한 성령이여만 한다'는 의구심 아래 동의한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주신 자유는 다른 출신인 교회 안의 다른 형제자매들도 생각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들은 다른 배경을 가지고 성장했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행함과 행위로 인해서 시험을 당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최대한 가능한 자유! 이를 바울은 인정한다. 하지만 이 자유의 실제적인 가능성은 포기에서 비로소 나타난다. 이런 자유는 다른 형제자매에게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어떤 것을 포기하는데까지 이르게 된다. 이렇게 해서 약한 자를 보호하고 공동체를 일으켜서 예수님을 본으로 삼고 따르며 마침내는 하나님에게 영광을 돌리게 된다.


    지극히 잘못된 자유를 누리고 있는 고린도 교인들에게 바울은 '하나님 영광을 위해서라면 모든 것을 하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자유로운 모든 행동이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지 않게 하라는 권면인 줄 믿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오늘도 자유를 만끽하되, 아직 믿지 않은 자들에게 걸림돌이 되지 않기 위해 기꺼이 포기하는 자유도 만끽하시길 .......  샬~~~롬

        

        고전 10, 23-11,1,   요 2, 13-22
 
 

배경 찬송은  "그의 길을 걷는 우리에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