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내 몸을 쳐 복종하게 함은
내가 남에게 전파한 후에 자기가 도리어 버림이 될까
두려워함이로라 (고전 9, 27)
살아가면서 우리의 말과 행동이 일치하지 않는다면, 다른 사람들에게서 큰 호응을 얻지 못한다. 경건하게 말만 하고 스스로 그렇게 살지를 못한다면, 반발을 불러 일으킨다. 우리는 기꺼이 편한 것을 좋아하며, 값이 비싸고 거창한 음식을 누가 한번 즐기기를 원치 않으며, 그것에다 값비싸고 좋은 와인 한잔으로 또는 텔레비젼 앞에서 두서너 시간 게으름을 피우고 싶지 않겠는가? 이렇게 하는 것은 때로는 아주 좋다. 하지만 이런 일이 우리에게 중요한 것이 되거나 이런 것들이 우리를 해칠 정도로 지나치게 되거나 또는 우리가 다른 사람은 경고하면서 우리 스스로 이런 것에 빠지게 되면, 이것은 위험하다. 이런 위험은 '경험이 많은 노련한' 그리스도인에게도 항상 있게 마련이다. 목적으로 향하는 길목에 우리를 다른 길로 빠지게 하거나 우리를 중도에 포기케 하는 모든 것에 대항해서 무엇이든지 대처해야 한다고 바울은 우리에게 권면하고 있다.
우리의 생활 습관과 태도를 돋보기로 보듯, 우리가 상세히 검토해 보는 일도 또한 여기에 속한다. 왜냐하면 우리의 목표인 '영원한 생명'을 잠시 동안의 안락함이나 단시간의 즐거움을 위해서 희생하는 것보다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것들을 포기하는 것이 오히려 우리에게 유익하다. 사도 바울은 우리에게 그렇게 하도록 관심을 불러 일으킨다. 우리를 적절히 고무하면서 "우리가 그리스도인의 표본이다"고 바울은 확실하게 강조하고 있다. 우리가 자신을 스스로 통제한다면, 우리는 다른 사람을 이런 것들로부터 구출해내는 일에 도움이 될 것이다.
경건한 말과 경건한 행동이 일치한다는 것은 그리 쉽지가 않습니다. 더군다나 그리스도인으로서 이 험한 세상을 살면서 언행이 일치한다는 것은 그리 간단 하지 않음을 고백합니다. 하지만 바울이 말하듯 다른 사람을 구원하기 위해 우리가 모범된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모범된 삶을 사는 그리스도인으로서의 복된 하루가 되시길 ....... 샬~~~롬
배경 찬송은 "사랑하게 하소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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