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편지/신명기

눈물의 참의미

그리스도의 편지 2010. 1. 19. 01:13




눈물의 참의미
 

 
 

 

너희가 돌아와 여호와 앞에서 통곡하나

여호와께서 너희의 소리를 듣지 아니하시며 (신 1,  45)

 

  

    모세는 광야에서 백성들의 불순종에 대해서 회고함으로써 가나안으로 들어갈 세대들에게 가르친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무력으로써 영토를 차지하려고 했을 때, 그들은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뜻을 거역했었다. 이때, 여호와는 그들에게 "나는 더 이상 너희들 가운데 있지 않을 것이다"라고 경고하셨다.
    패배당한 백성들은 후회의 눈물로 남아있다. 하지만 하나님은 침묵하신다. 이에 대해 오늘날 교회는 "이것이 바로 여호와 하나님께서 백성들과 더불어 보이는 인내의 마지막이다"라고 선포하게 된다. 하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은 "여호와여, 내 소리를 듣고 나의 간절한 기도에 귀를 기울이소서. 주께서 우리를 용서하시므로 우리가 두려운 마음으로 주를 섬깁니다"고 외치면서, 하나님의 긍휼을 위해 외치는 일을 결코 멈춘 적이 없는 것이다.


   우리가 하나님을 두려워하기 때문에 하나님이 우리를 용서하시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 가운데 용서가 있기 때문에,우리가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긍휼은 끝없이 무한하다. 매일 아침마다 하나님의 긍휼은 거듭 새로와 진다. 이스라엘 백성을 위하여 이 얼마나 대단한 위로란 말인가?!  그리고 우리를 위해서도 이 얼마나 굉장한 위로인가?!


   오늘 본문에서 통곡하는 이스라엘 백성을 대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눈물은 나약함으로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일부러 눈물을 억누르며, 다른 사람들의 눈물 앞에서 그냥 눈을 감게 됩니다. 하지만 성경은 결코 눈물을 감추지 않습니다. 후회의 눈물 속에서 깊은 절망을 충분히 표현하게 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렇게 노예생활 가운데서 자신들의 죄악을 깨닫고서 통한의 눈물을 흘렸던 것입니다. 마치 사랑의 하나님이 죽고 없는 것처럼, 이 세상에는 눈물로 가득합니다. 비록 하나님은 침묵하신다 할지라도, 성경에서 우는 자들에게 하나님은 결코 죽지 않으셨습니다. "여호와여, 나의 기도를 들으시고 나의 눈물을 외면하지 마소서" (시 39, 12)란 말씀처럼, 이스라엘 백성들의 울음은 "여호와 하나님 앞에서" 흘리는 눈물입니다. 비록 하나님께서 침묵하신다고 할지라도, 그 당시는 물론이고 오늘날에도 "눈물로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라" (시 126, 5)는 분명한 약속이 모든 눈물들 위에 있는 것입니다. 눈물을 감추지 말고 하나님 앞에 온전히 우리를 드러낼 수 있는 복된 하루가 되시기를 ....   샬~~~롬


    1,  34 - 46   12, 49 - 53


 
 

배경 찬송은 "눈물 골짜기를 지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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