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편지/신명기

안아 주시는 하나님

그리스도의 편지 2010. 1. 18. 00:35




안아 주시는 하나님
 

 
 

 

사람이 자기의 아들을 안는 것 같이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가 걸어온 길에서

너희를 안으사 이 곳까지 이르게 하셨느니라  (신 1, 31)

 

  

    어린 아이가 왕처럼 의기양양하게 아버지의 어깨 위에 올라앉아 있다. 전 여정 동안, 그는 "더 이상은 걸을 수 없어!"하면서 불평을 늘어 놓았다. 마침내 동정심이 아버지를 사로 잡았으며, 아버지는 너그럽게 집까지 아들을 그렇게 안고 갔다.
    이 얼마나 굉장한 하나님의 형상이란 말인가?! 육신의 아버지가 자식을 불쌍히 여기듯이, 여호와께서는 당신의 자녀들을 긍휼히 여기신다 (시 103, 13). 우리가 "더 이상 할 수 없어! 짐이 나에게 너무 무거워"라고 울부짖으면, 하나님께서는 안아주시고 들어 주신다. 과거에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을 물과 광야를 거쳐 안아 주시지 않았던가?!


   하나님께서 갈증나는 여정 가운데 우리도 이렇게 갈증을 들어주셨을까? 우리 자신이 용기를 상실해야만 할까? 우리의 각종 능력이 실패하게 되면, 하나님께서 역시 우리도 안아주실 것이다. 육신의 아버지처럼, 아니 훨씬 더 많이 도와주실 것이다. "독수리가 날개를 펴서 새끼를 받아 올리듯이" (신 32, 11), 그렇게 우리를 본향으로 인도하실 것이다. 하나님은 오늘 바로 우리에게 "내가 너희의 짐을 노년까지 들어 줄 것이며, 언젠가는 너희들이 '나는 복받은 사람'이라고 말하게 될 것이다"고 말씀하신다.


   대부분의 인간들은 자기 혼자 힘으로 이 세상을 살아간다고 믿고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늘 우리와 함께 동행하고 계십니다. 한 청년이 길고 긴 사막을 건너 고난을 극복하고 마침내 오아시스에 도착해 하나님을 만나게 됩니다. 이때 그는 "하나님! 제가 힘들 때는 도대체 어디에 계시다가 이제 여기서 나타나시는지요?"하고 비난조로 말했다고 합니다. 이 때, 하나님은 미소를 지으시면서, "나는 처음부터 여행에 동행했었고, 너를 도와 여기까지 함께 했었다"고 하시면서 왔던 길을 뒤돌아 보게 했습니다. 그곳에는 두 발자욱이 아니라, 분명하게 네 발자욱이 선명하게 나 있는 모습을 보았다는 신앙고백이 있습니다. 동화와도 같은 이 이야기처럼,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우리 삶 속에서는 물론 죽음 가운데서도 우리를 항상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인도와 보호가 지진으로 전나라가 불행에 빠진 하이티에 함께 하실 것을 위해 중보기도로 시작하는 복된 새로운 한주간이 되시기를 ....   샬~~~롬


    1, 19 - 33     10, 13 -16


 
 

배경 찬송은 조준모의 "하나님은 너를 만드신 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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