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편지/호세아

순전한 진실과 거짓

그리스도의 편지 2010. 1. 13. 01:02




순전한 진실과 거짓
 

 
 

 

그런즉 너의 하나님께로 돌아와서

인애와 정의를 지키며

항상 너의 하나님을 바랄지니라 (호 12, 6)

 

  

    선지자 호세아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삶에 대한 환상을 폭로한다. 거짓말과 사기행각은 예배 가운데서, 특별히 정치 영역 내에서 인간의 행동자세를 서로서로 마음에 새기도록 만든다.
    공식적으로 이스라엘은 앗시리아와 조약을 맺으며, 비밀리에 이집트와 밀월 관계를 유지한다. 두 개의 정치적 강대국들 사이에서 왔다갔다함을 두고, 선지자 호세아는 "바람을 쫓는 무익하고 파괴적인 짓" (1절)이라고 부른다. 정치적인 술책이 살아남도록 도우는 것이 아니라, 단지 여호와 하나님께로 돌아서는 일인 것이다.


   우리는 회개하도록 요구받았다. 루터 Martin Luther는 "인간들의 큰 죄악은 - 시험은 막강하며 인간의 힘은 보잘 것 없기에 - 자신들이 이미 범한 죄에 놓여있는 것이 결코 아니다. 인간의 큰 죄악은 매순간마다 회개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회개치 않음에 있다"고 말한 적이 있다. 그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우리가 자신들의 가능성들을 강구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권능을 믿으면 회개가 일어나게 된다.


    인간은 지극히 우둔한 나머지, 정작 거짓말을 하면서도 자기 자신에 대해서는 아주 관대하게 생각하기 마련입니다. "나는 결코 거짓말하는 일이 없어!"라는 말이 과연 분명한 진실일까요?? 이것은 바로 완전 허황됨 그 자체를 주장하기 위한 오류인 것입니다. 

 

     현재 한국 사회에서 대표적인 '거짓말장이'로 손꼽히고 있는 사람은 아마 대한민국 대통령, 이명박 장로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위에 사진은 이명박 장로가 대통령을 꿈꾸던 시절, 그리스도인인 그가 "호국불교에 대한민국의 미래를 기대한다"는 내용을 담아 불교 단체에 선물한 내용일 것입니다. 당사자가 그리스도인이 아니고, 불교신자라면 당연한 내용이고 불교인의 신앙고백에 속한 것입니다. 그런데 그는 분명 기독교인이자, 한 교회의 장로란 신분에 있습니다. 한국의 그리스도인들은 지난 대선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맡기고자, 자신의 신앙양심 조차도 이렇게 헌신짝처럼 쉽게 벗어 던지는 이명박 장로를 지지했을 것입니다. 물론 그도 부족한 인간인지라, 한번 정도는 거짓말을 할 수도 충분히 있습니다. 문제는 이러한 거짓말을 상투적으로 한다는 데에 있습니다. 최근 '세종시 수정안'을 두고 '정작 본인이 손해보는 일임에도 불구하고 국가의 백년대계를 위한 대통령의 결단'이라는 말까지도 과감하게 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적어도 진실이 아니고 또 거짓말일 것이라는 가능성은 본인이 과거에 말했던 "여권 (노무현 정권)에서 '이명박이 당선되면 행복도시는 없다'는 말로 나를 모략하고 있으나, 난 한번 약속하면 반드시 지킨다" (2007년 11월 28일, 행정도시 건설청 방문시)는 말이 이것을 충분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우리 인간을 도와줄 분은 진리의 실체이신 그리스도 예수 한 분 밖에 없음을 고백합니다. 우리 개개인이 자신과 다른 이웃들에게 진실로 대하는 방법을 예수님께로 나아가서 올바르게 배워야 하는 길 밖에 없음을 고백합니다. 이 일에는 물론, 매일 거짓말하기에 여념이 없는 우리의 가련한 형제, 이명박 장로도 예외가 아닐 것입니다. 이명박 장로가 하루빨리 거짓말의 망령에서 해방될 수 있도록 중보기도하는 복된 하루가 되시기를 ....
   샬~~~롬


    12, 1 - 10    창  35,  1 - 15 


 
 

배경 찬송은 "당신은 소중한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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