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편지/호세아

자유롭게 산다는 것

그리스도의 편지 2010. 1. 9. 03:14




자유롭게 산다는 것
 

 
 

 

그들이 또 그 은, 금으로 자기를 위하여 우상을 만들었나니

결국은 파괴되고 말리라 (호 8, 4)

 

  

    그 당시 이스라엘에서는 모든 것이 정상인 것처럼 보였다. 예배는 꼬박꼬박 빠짐없이 드렸으며, "여호와여, 우리가 주님을 인정하나이다" (2절)라고 기도까지도 드렸다. 그들은 이것을 비록 입으로는 고백을 했지만, 마음으로는 하나님과의 약속을 이미 오래 전에 깨어 버렸던 것이다.
    여호와 하나님의 편에 서도록 하는 모든 보호들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실제로 하나님으로부터 등을 돌렸다. 이미 150 년전, 이스라엘의 초대왕인 여로보암은 금송아지 두개를 만들어 하나는 북방 단에 두고, 하나는 남방 벧엘에 두고 섬기도록 하였다. 이로써 백성들이 예루살렘 성전에 올라가지 못하게 했으며, 국가 분립만 아니라 종교까지 분리되도록 했었다. 이에 의도적인 풍자로 선지자 호세아는 이것을 "사마리아의 송아지"라고 불렀으며, 객관적으로 인간의 손으로 만들어진 우상이라고 밝혔다.


   은과 금으로 만든 이 우상의 형상은 언젠가는 파괴될 것이며 폐허 속에서 바닥에 뒹굴게 될 것이다. 하지만 살아계시는 여호와 하나님은 흔들리시지 않으며 확고하게 당신의 약속들과 당신의 언약에 영원히 신실함 가운데서 머무신다. 여호와는 단 한가지 '무엇보다 당신을 더 경외하고 모든 것보다 더욱 더 사랑하며 주님 한 분만 믿을 것'을 우리에게 요구하신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세상에서 자신이 모든 것을 마음대로 하는 주인이자, 지휘자인지 알며 착각하고 살아갑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자신이 이 모든 것의 일부이며, 단순히 종속되어 있을 뿐이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우리가 종속되어 있는 여러 세상적인 상황들이 있습니다. 각종 우상들과 잘못된 사상들, 그리고 중독성이 있는 각종 약품과 기호식품도 마찬가지로 이에 속합니다. 그런데 살아계신 여호와 하나님은 우리가 오로지 당신에게 속하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생명체로 온전히 자유케 되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살아계신 하나님께 속함으로써 참자유함을 누리는 복된 하루가 되시기를 ....   샬~~~롬


    8, 1 - 14    눅  23,  17 - 26 


 
 

배경 찬송은 박석호의 "나를 향한 주의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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