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이 그 죄를 뉘우치고 내 얼굴을 구하기까지
내가 내 곳으로 돌아가리라
그들이 고난 받을 때에 나를 간절히 구하리라 (호 5, 15)
나쁘게 진행되면, 그것이 우리에게 좋은 일이다. 하지만, 이렇게 결코 말할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인간의 인생과 처한 사회의 어둡기만 날들이 의미를 가지게 될 하나님의 선한 뜻은 남아있다. 이런 날들은 우리에게 우리 존재의 깊은 바닥을 상기시킨다. 호세아서에서 등장하고 있는 날들에서 패배한 전쟁도 이런 기억들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강대국 앗수르에게 고분고분 따르지 않기 위해 몇몇 작은 나라들이 연합했었는데, 북왕국 이스라엘도 이에 가담했던 것이다. 이런 사태는 꼭 일어나야 하는 것처럼, 그렇게 발생했고 전쟁은 반항자들의 패배로 끝났었다.
기원전 722 년에 이스라엘은 세계 지도에서 지워졌으며, 백성들은 전쟁포로로 끌려가게 되었다. 이 역사적 사실은 각종 전쟁은 단지 패배만 있을 뿐이라는 엄격한 사실을 잘 보여주고 있다. 우리 한 가운데 여호와 하나님과 더불어 평화를 추구하는 일을 시작하면, 우리는 평화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오늘 본문 말씀에서 '인간들이 스스로 하나님을 찾을 때까지 주님의 처소로 돌아가 기다리시겠다'는 말씀을 접하게 됩니다. 즉, 인간들이 각종 전쟁, 고통과 굶주림에 허덕이면서 자유와 평화를 간절히 바라는 상황에 처하게 될 것입니다. 오늘날도 마찬가지로, 우리 인간들은 예외없이 누구나 평화에 대한 큰 동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평화"란 말로 무엇을 상상하고 있을까요? 혹시 평화와 정반대로 어긋나는 삶을 다시 반복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자문해 봅니다. 평화를 순간적인 전쟁의 중단으로 이해하는 사람들은 늘 거듭해 폐허만 추수하게 될 것입니다. 진실로 평화를 추구하는 사람은 우리의 심령과 세계에 평화를 가져 오실 예수 그리스도 가운데 화평을 찾을 수 있는 것입니다. 새해 2010 년에도 자유와 평화를 갈망하는 모든 이웃들이 참평화를 찾고 또 누릴 수 있도록 중보기도하는 복된 하루가 되시기를 .... 샬~~~롬
호 5, 8 - 15 막 11, 20 - 26
배경 찬송은 "평화의 도구로 써주소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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