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편지/호세아

하늘과 땅을 움직여 응답하심

그리스도의 편지 2010. 1. 4. 08:11




하늘과 땅을 움직여 응답하심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그 날에 내가 응답하리라

나는 하늘에 응답하고 하늘은 땅에 응답하고 (호 2,  21)

 

  

    여호와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배신 한가운데로 깊숙이 들어가시어 주님께 속한 자들에게 신의를 약속하시는 일을 마다하지 않으신다. 이 약속 가운데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이스라엘아, 내가 너를 영원히 아내로 삼아 너에게 신의와 사랑과 자비를 베풀고" (19절)라는 믿음을 주신다.
    우리 인간은 하나님의 신뢰약속을 무한정으로 믿을 수 있다. 동시에 하나님은 우리에게 각종 간구, 소망과 열망들을 들으시고 응답해 주실 것이라고 약속하셨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간구에 결코 싫증을 내지 않으신다. 이것이야말로 무한한 비밀인 것이다. 하나님의 사랑이야말로 현기증을 일으킬 정도로 인내심이 강하며 끈질기다.


   그런데 우리는 항상 새로이 거듭날 수 있다.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라도 하나님은 우리를 되찾고자 하신다. 이러는 와중에 하나님께서는 하늘과 땅을 움직이시며, 이것으로 "응답"의 시간이 시작된다. 하늘과 땅이 아주 가까이 밀착하게 된다. 하나님께서 십자가상에서 제일 소중한 당신의 아들 예수를 내어 주실 때, 성전의 휘장이 위에서 아래까지 찢어졌던 것이다 (마 27, 51; 막 15, 38). 이로써 하나님께로 나아가는 문이 한번만에 완전히 자유롭게 된 것이다. 우리는 아무런 전제조건이 없이도 하나님께로 나아가도 된다. 이 얼마나 대단한 축복이란 말인가??!!


    단순히 성경에서 유익하고 좋은 말들을 인용하는 데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가 친히 보여주신 본을 따라 행동하기를 원하는 사람들이 그리스도인임을 고백합니다. 비록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과 뜻에 따라 살지 못할지라도,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며 하늘과 땅이 응답하게 되면, 우리도 마찬가지로 고통 중에 있는 이웃들의 외침을 들어야 할 것입니다. 그들의 삶의 과정이 어떤지와 아무런 상관없이 그렇게 해야만 합니다. 도움을 요구하는 이웃들에게 "당신은 도움받을 만한 가치가 있습니까?"라고 묻는 대신에, "당신은 도움이 필요하신지요?'라고 질문해야 할 것입니다. 새해 새로운 제목으로 정한 각종 간구에 응답을 받을 수 있는 복된 한주간이 되시기를 ....  샬~~~롬


    2, 2 - 23    롬  8,  1 - 6  


 
 

배경 찬송은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자 기도하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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