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편지/호세아

우리 가는 길을 아시는 주님

그리스도의 편지 2010. 1. 2. 01:13




우리 가는 길을 아시는 주님
 

 
 

 

그러나 이스라엘 자손의 수가 바닷가의 모래 같이 되어서

헤아릴 수도 없고 셀 수도 없을 것이며 (호 1, 10)

 

  

    오늘 본문에서 등장하는 하나님의 "그러나"란 단어는 성경 속에서 결정적인 말이다. 이 말은 보잘 것 없고 별로 눈에 띄지 않는다. 하지만, 이 말은 모든 바램과 기대를 능가하는 이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역사를 선포한다.
    하나님으로부터 이에 대해 도전받은 선지자 호세아가 상징적으로 백성들의 배신을 스스로 나중에 경험했다는 사실은 동시에 하나님의 사랑과 신실하심이  백성들에게 전혀 넘쳐 흐르지 않는다. 여호와께서 친히 백성들을 선택하셨으며, 사랑으로 인도하셨고 이 사랑의 완성을 계획하신다. 인간들이 감히 이렇게 진실되지 못하고 순종하지 않을지라도, 여호와 하나님은 당신의 언약을 신실하게 지키시고, 이렇게 모든 배신을 극복하신다.


   호세아 선지자는 오늘 본문에서 굉장한 미래를 상상해도 된다. 백성들의 숫자가 바닷가의 모래처럼 많아질 것이다. 이것은 놀라운 하나님의 행하심을 위한 놀라울 정도로 굉장하고 멀리 내다볼 수 있는 상징인 것이다. 이스르엘 Jesreel이란 이름은 "하나님께서 씨를 뿌릴 것이다"란 새로운 뜻을 가지게 된다. 하나님의 사랑이 역사하는 곳에서는 우리는 경탄을 자아내게 될 것이다.


    오늘 본문을 대하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의 역사 속에서 늘 거듭하여 사랑으로 개입하신 하나님을 찬양하게 됩니다. 우리 가운데는 캄캄하지만, 하나님 가운데서는 빛이 존재합니다. 우리는 늘 고독하지만, 하나님은 결코 우리를 떠나시지 않습니다. 우리는 항상 소심하지만, 하나님 가운데서는 도움이 있습니다. 비록 우리는 불안해 하지만, 하나님 가운데서는 화평이 있습니다. 우리가 비록 하나님의 길을 이해하지 못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나아갈 길을 잘 알고 계십니다. 우리의 길을 아시며 사랑으로 인도하실 하나님께 활짝 열려 앞에 놓인 2010년 한해를 맡기고 의지하는 복된 한해, 복된 하루가 되시기를 ....  샬~~~롬


    1, 10 - 2, 1    눅  1,  57 - 80  


 
 

배경 찬송은 기현수의 "나의 가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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