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새김질편지/시편

주 안에서 행한 대로 갚으리라

그리스도의 편지 2010. 1. 3. 03:14




주 안에서 행한 대로 갚으리라
 
 

 
 

 

하나님이 한두번 하신 말씀을 내가 들었나니

권능은 하나님께 속하였다 하셨도다

주여 인자함도 주께 속하였사오니

주께서 각 사람이 행한 대로 갚으심이니이다 (시 62, 11-12)

  
 

  

    오늘 말씀에서와 같은 인식 속에서 다윗은 줄곧 기도했었다. 스스로 하나님을 의식하고자, 다윗은 여가가지 방법을 동원했다. 하지만 그는 다른 사람이 그를 압박한다는 생각에 사로 잡혀 있었다. 자신의 영혼과 깊은 대화를 하는 중에 그는 자신의 흥분된 감정을 진정시키고자 했다. 하나님 앞에서 그 자신이 느끼는 압박감을 솔직하게 고백했으며, 사람들에게 자신들의 믿음을 단지 하나님에게만 의지하도록 권면했다.
     하지만 결정적인 일은 그의 기도가 중단되었을 때 일어났다. 이제 하나님께서 친히 그에게 말씀하신다. 이것이 다윗을 결정적으로 변화시킨다. 다윗은 이제 더이상 하나님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에게 스스로 나아간다. 이제 그는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함으로써, 억압으로 인한 그의 두려움들이 하나님에 대한 믿음으로 인해 사라지게 된다.


   똑같은 하나님의 말씀이 두가지로 작용한 것이다. 즉 하나님의 말씀이 인간적인 권력의 한계를 보게했으며, 동시에 눈물로 기도하는 사람을 위로했다. 하나님께서 그가 행한대로 갚을 것을 것이라는 약속은 남을 억압하는 자에게는 위협하는 말일 수 있지만, 기도하는 사람에게 이것은 위로의 말이 된다.


    우리의 영혼이 잠잠히 기도 중에 하나님을 찾는 것은 우리의 구원이 단지 하나님에게서만 나오기 때문입니다. 하나님만이 나의 반석, 나의 구원, 나의 요새임을 고백하는 복된 주일이 되시길.... 샬~~~롬



        시 62 ,  막 8, 31-38


 
 

배경 찬송은 국립합창단의 454장 찬송 "주 사랑 안에 살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