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편지/아모스

소망의 자녀들

그리스도의 편지 2009. 12. 29. 00:06




소망의 자녀들
 

 
 

 

그 날에 내가 다윗의 무너진 장막을 일으키고

그것들의 틈을 막으며 그 허물어진 것을 일으켜서

옛적과 같이 세우고(암 9,  11)

 

  

    독일 속담에 '갖은 못된 짓을 해 끓인 스프를 각자 스스로 떠먹어야 한다'는 말이 있다. 그런데, 아모스 선지자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전했던 여호와 심판의 위협도 이와 비슷하게 우리에게 들려지고 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뒤흔들리게 될 것이고, 하나님의 집인 성전이 기둥뿌리까지 흔들려 움직이게 될 것이다. 그렇지만 이것으로 충분치 못하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심판하시면, "같은 시간에 동시에" 처리하실 것이기 때문이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방법이며, 또한 동시에 하나님의 사랑인 것이다. 여호와 하나님은 처형하고 처벌하기 위함이 아니라, 바로 일으켜 위로하기 위함이다. 이에 대해 우리는 확실하게 믿을 수 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심판 앞에서 우리의 행위와 게으름을 스스로 책임을 져야만 하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심판하실 때, 그리스도는 "같은 시간에 동시에" 우리를 위해 편을 드신다. 그리스도는 골고다 언덕에서 당신의 생명을 우리의 죄를 대신해 기꺼이 지불하셨다. '예수님이 우리의 무너진 장막을 다시 일으키게 될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깨닫는 일은 선한 일임에 틀림없다.


    우리 인간들은 각자 다른 다양한 삶의 성공된 모습들을 하고 있지만, 또한 다양한 모습의 비뚤어지고 파멸된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도처에서 사랑이 결핍되어 아파하며, 형제자매, 부모와 자식 그리고 이웃 사이에 사랑의 장벽에 금이 가고 벌어져 상처투성이의 심령으로 울부짖으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런 인간 군상들이 마침내 하나님을 만나 그리스도의 사랑을 체험하고 자신들의 삶을 변화시킬 때, 그때서야 참된 소망을 얻게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여호와 하나님의 사랑만이 허물어진 것들을 이전처럼 새롭게 세우시며, 분열과 불화로 갈라진 틈을 다시 메워 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사랑으로 늘 함께 동행해 주셨던 다사다난했던 지난 한해를 되돌아보며, 밝아오는 새해에도 소망의 자녀들로 거듭날 것을 다짐하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샬~~~롬


   암 9, 7 - 15    출  32,  30 - 33, 1


 
 

배경 찬송은 박진희의 "축복의 통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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