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편지/아모스

믿는 기쁨의 회복

그리스도의 편지 2009. 12. 27. 23:52




믿는 기쁨의 회복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날이 이를지라 내가 기근을 땅에 보내리니

양식이 없어 주림이 아니며 물이 없어 갈함이 아니요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못한 기갈이라 (암 8,  11)

 

  

    여호와 하나님에 대한 열망은 선지자 아모스의 놀라운 비전일까? 하지만 우리는 너무 빨리 안심해서는 안될 것이다. 이 비전 역시 가혹한 심판의 말씀이다.
    
인간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못한 배고픔을 가지게 될 것이다. 하지만 아무도 이 배고픔을 달래지 못할 것이다. 그들은 이방 우상들에게 집착되어 빠져나오지 못한다. 그들의 영혼은 완전히 탈진한 상태이다. 가치와 의미는 몽롱하게 되었으며 육체는 마음껏 즐긴 나머지 소진한 상태이다.


   마침내 여호와 하나님은 침묵하신다. 분명하게 이 상황은 오늘날과 어느 정도 비슷했었다. 항상 자애로운 하나님을 찾으며, 늘 필요를 채워주는 하나님이어야 한다. 행복과 번영의 신, 복지의 종교를 늘 찾는다. 하나님이 우리를 만족시키지 못하면, 우리 인간들은 다른 우상들에게로 나아간다. 우리 시대의 책꽂이에는 이런 것들로 가득차 있다. 침묵하시는 하나님은 우리를 두려움에 사로 잡히게 한다. 하지만, 우리는 탕자의 귀향과 아버지의 입맞춤을 잊지않고 생각하게 된다.


    우리가 살고 있는 현대는 너무나도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영적으로 지치고 병들어 가고 있는 시대임을 고백해 봅니다. 아모스 선지자는 이런 점들을 굳이 성경에서 뽑아내지는 않지만, 사랑하는 아버지와 돼지치기에서 되돌아 오는 나쁜 것을 감지한 아들에 대한 비유에서도 뽑아내어 오지 않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일반 상거래에서 흔히 있는 "자애로운 하나님"이 결코 아닌 것입니다. 하지만, 여호와 하나님은 분명 사랑하시는 주 하나님이십니다. 즉, "하나님은 사랑이시다"란 말은 더 이상 능가할 수 없는 표현 그 자체이십니다.
    이 진실을 당신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서 분명하게 보이셨고 확증해 주셨던 것입니다. 이러한 여호와 하나님은 침묵하시지 않습니다. 우리는 결코 잃어버린 탕자가 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당신의 도움을 기꺼이 받게 되기를 원하십니다. 이렇게 우리 자신들이 성경을 읽고 이해하는 일이야 말로 건강하고 이성적인 믿음에 대한 인간의 통찰일 것입니다. 이것과는 달리 어떻게 우리가 살아갈 수 있단 말인지요??!! 믿음의 기쁨이 찾아오면, 두려움은 스스로 물러가야만 합니다. 국제금융 위기로 다사다난했던 가운데 두려움과 어려움이 많았던 2009년의 마지막 주간을 맞습니다. 축복의 통로인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믿음의 기쁨을 회복하는 마지막 한 주간이 되시기를 ....
  샬~~~롬


   암 8, 4 - 14   눅  5,  27 - 32


 
 

배경 찬송은 박진희의 "축복의 통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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