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편지/아모스

우리가 진 십자가

그리스도의 편지 2009. 12. 23. 00:15




우리가 (내팽개친)진 십자가
 

 
 

 

이스라엘 족속 중에 아모스가 왕을 모반하나니

그 모든 말을 이 땅이 견딜 수 없나이다 (암 7,  10)

  
 

  

    이제 아모스의 목숨이 걸려있는 문제다. 벧엘의 제사장 아마샤가 여로보암 왕에게 그를 중상 모략했던 것이다. "아모스가 '왕을 헤칠 음모를 꾸미고 있으며, 왕이 칼날에 죽을 것이고 이스라엘 백성이 포로가 될 것이다'고 선포했으며, 아모스가 '자기 권한을 남용했다'는 비난"은 파괴적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렇게 많이 알려진 재앙을 감당할 수 없었다. 너무 지나친 것은 너무 지나친 것 때문에, 아모스가 자신의 설교에 대해 속죄해야만 한다는 것이다.
    개인 신분인 설교자가 집중된 공권력과 종교의 세력에 맞서는 일은 거의 가망이 없다. 이 사실은 아모스 선지자에게는 물론이고 오늘 우리에게도 유효하다. 하지만 이 가운데 진리에 대한 답은 아직도 여전히 결정나지 않고 있다. 왜냐하면 아모스가 자신의 이름으로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이름으로 행동하기 때문이다.


   여호와 하나님은 이 땅의 인간적인 권력을 통해 결코 영향받을 분이 아니시다. 하나님의 사자는 '하나님 앞에서 의로운 것과 의롭지 못한 것'을 단지 알리는 것이다. 이 사실 자체만은 궁극적으로 변하지 않는 것이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이에 따라 방향설정을 해야 할 것이다.


    그리스도인은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버리고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라" (마 16, 24)고 명령하신 예수 그리스도에게 속한 사람들입니다. 하지만 부끄럽게도 그리스도인의 모습은 이와는 너무나 동떨어진 곳에 있음을 고백하게 됩니다. 세상을 살면서 사사로운 이익을 위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기꺼이 팔고 우리 자신을 내세우지만, 정작 눈꼽만큼의 불이익이라도 되돌아 올 것 같으면, 그 십자가를 쉽게 외면하며 내팽개치고 예수의 이름을 욕되게 하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아기 예수로 세상의 모든 죄를 짊어지기 위해 이 땅에 오신 성탄절에 우리 자신을 버리고 십자가를 지고 그리스도를 따르는 다짐을 새롭게 하는 복된 새로운 한주가 되시길....  샬~~~롬


       암 7,  10 - 17   눅  23,  39 - 43


 
 

배경 찬송은 "십자가를 질 수 있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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