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편지/아모스

하나님 사랑의 열정

그리스도의 편지 2009. 12. 21. 03:57




하나님 사랑의 열정
 
 

 
 

 

대접으로 포도주를 마시며 귀한 기름을 몸에 바르면서

요셉의 환난에 대하여는 근심하지 아니하는 자로다 (암 6,  6)

  
 

  

    그 당시에 이스라엘 사람들은 대접이나 양동이 째로 포도주를 마시지는 않았었다. 그런데 아모스 선지자는 당시에 지나치게 즐기고 마시는 욕심을 겨냥하고 있다. 사람들이 많은 포도주와 최고 양질의 기름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은 그들에게는 '축복받았다'는 상징이 되었다.
    '군사적 위협이나 일부 이스라엘의 상실 (요셉의 환난)도 그들에게는 결코 위험을 뜻하지 않는다' 사실은 그들을 기대에 차게 했었다. 아주 동떨어진 이야기였다. 아모스 선지자는그들에게 '노예로 잡혀가는 행렬에 맨 앞에 서게 될 것'을 염두에 두고 "제일 좋은 것을 미리 맛본다"고 예언하고 있다. 아모스는 "근심걱정 없는 자들아, 화가 있을 것이다!" "외면을 멈추고, 위협과 여호와의 진노를 진정하게 받아들여라!"고 말한다.


   즐기는 것은 좋은 일이다. 하지만, 우리가 적당히 절제하며 즐김으로써 항상 깨어 있는 상태에서 오늘날 사회전반을 위협하고 있는 위험을 볼 수 있다. 우리의 삶이 하나님의 선물이라는 사실은 적극적인 안락사에 맞서야 할 가장 큰 이유이다. 하지만, 바로 기독적인 기본 신앙지식의 손실은 매우 심각한 실정이다. 근심걱정 없는 상태도 마찬가지로 어울리지 않는다.


    어린이들이나 아직 하나님의 사랑을 제대로 모르는 사람들이 흔히들 질문하는 내용을 접하게 됩니다. 그것은 다름아닌 "하나님도 진노하시는지 아니면, 단지 사랑만 하시는지?"에 대한 물음입니다. 하나님이 인간을 사랑하지 않는다면, 아마도 전혀 미워할 필요도 없을 것입니다. 즉 인간이 무슨 잘못이나 죄를 저질러도 아무런 상관이 없을 것입니다. 우리 인간에 대한 하나님 사랑의 열정을 밝혀 설명하는 "하나님의 진노"에 대해 답하는 것은 때와 장소, 대상을 가리지 않고 그리스도인들에게는 항상 큰 도전임에 틀림없습니다. 촛불을 하나 하나 밝히면서 오실 메시야를 기다렸던 대강절 주일을 뒤로하고 성탄절로 향하는 주간을 열게 됩니다. 메시야로 오실 이를 기쁜 마음으로 기다리는 복된 새로운 한주가 되시길....  샬~~~롬


       암 6,  1 - 14   삼상  1,  1 - 11


 
 

배경 찬송은 신형원의 "견딜만한 아픔을 주시는 주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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