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새김질편지/빌립보

그리스도 안에서 부유와 빈곤

그리스도의 편지 2009. 12. 28. 23:26




그리스도 안에서 부유와 빈곤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빌 4, 13)

  
 

  

    사도 바울은 빌립보에 있는 교회에 감사한다. 그들은 물질로 다시 한번 바울을 도왔다. 바울은 이런 도움이 긴급하게 필요했었다. 물질은 항상 통용되지 않는다. 어떤 확실한 봉급도 안전을 주지 못한다. 바울은 적은 것으로도 만족하게 사는 법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바울은 또한 특별한 관심과 온정을 감사하며 즐긴다.
    이 양자가 모두 바울의 삶의 스타일인 것이다. 이렇게 서로 상이하게 살 수 있는 것은 바울에게는 단순한 인간적인 훈련이 아니었다. 바울은 자신에게 주어진 것과 부족함 가운데서 훨씬 더 많이 하나님의 선하심을 경험했다. 예수님께서는 그에게 모자라는 생계를 굳은 믿음으로 이겨내도록 했으며, 바울이 충분하게 가지게 되면 항상 감사하도록 하셨다. 어떤 삶의 조건에도 만족하며 실제로 마음의 화평 중에 사는 능력이 바울에게 주어졌던 것이다.


   바울이 예수님은 물론 복음을 전하기 위해 여행 중에 있기 때문에, 예수님께서 바울이 필요한 것에 대해 책임을 지셨다. 바울에게 풍성한 것으로 채워주시고 부족한 것에 대한 용기를 주셨다. 고린도 전서에서 바울 사도가 "없는 자 같이 하며" (고전 7, 29 - 30)라고 말한 소유는 주거나 포기하는 가운데서 경험하게 될 때 참된 것이 될 것이다.


    아무 것도 가지지 않은 자로서 하지만 동시에 모든 것을 가진 자로서, 우리는 하나님 안에서 늘 부유하게 살 수 있습니다. 모든 아름다운 것, 이 세상의 모든 소유를 하나님의 선물로써 감사하면서 즐길 수 있는 것을 우리는 믿고 잘 인식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요구하시면 우리는 모든 것을 기꺼이 절제해야 한다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이것이야말로 우리의 부유함이요 우리의 가난함인 것입니다. 풍족한 중에 감사하며, 부족한 중에도 항상 만족하여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선물을 자유롭게 향유하는 하루가 되시길......  샬~~~롬



       빌 4, 10 - 23,   행 18,  1 - 11
 
 

배경 찬송은 국립합창단의 454장 찬송 "주 사랑 안에 살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