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편지/아모스

칠장이 같은 정치목사들

그리스도의 편지 2009. 12. 19. 01:42




칠장이 같은 정치목사들
 
 

 
 

 

내가 너희 절기들을 미워하여 멸시하며

너희 성회들을 기뻐하지 아니하나니 (암 5,  21)

  
 

  

    여호와 하나님은 아모스 선지자를 통해 백성들에게 '더이상 번제를 받지 않을 것이며, 화목제를 보지도 않으시고 노래 소리나 비파 소리도 듣지도 않으실 것'이라고 전하도록 하신다. 하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 당시에 하나님을 부인하는 사람들이 아니라, 정반대였었다.
    아모스 선지자는 종교적으로 아주 적극적으로 관심을 보였던 사람들에게 설교했었다. 즉, 각종 제사에 스스로 정성을 다하고 열심히 예배에 참가하는 사람들이었다. 사람들이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망각했기 때문에 그런 것이 결코 아니었다. 하지만, 사람들은 하나님을 '다른 경건한 확장의 공간'으로 귀양을 보냈었다. 결국 하나님은 문화적인 일상 속에 자리를 차지했지만, 일상 삶을 영위하는 데에는 아무런 영향력도 가지지 못했었다.


   하나님을 아는 인간들이 영적인 환상 속에서만 살아 갈 때, 성경은 이것을 "위선"이라고 부르고 있다. 하지만 바로 여호와가 증오하셨던 것이 경건의 겉치레와 잠식되어 움푹 패인 믿음인 것이다. 여호와 하나님은 우리가 다시 신실하며 참되기를 원하신다. 참되고 순수로 나아가는 길이 바로 회개로 나가는 길인 것이다.


    현대 교육이 세상 풍조가 요구하는 유망한 직업과 관련된 전문성만을 너무 강조하다 보니, 가정, 학교는 물론 교회까지도 점차로 인성교육을 소홀히 하고 있습니다. 그 예가 목회자를 양성하는 신학교에서 신학적 전문 지식보다는 우선적으로 "하나님 보시기에도 좋은 인간"이 되도록 인성교육을 중요시 해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이와는 전혀 관계없는 무늬만 목회자로 무제한 양성한 결과, 그리스도인들은 물론이고 세상 사람들이 날마다 기이한 소식들을 접하고 있습니다. 지난 12월 7일 국회 대강당에서 소위 "송년 구국기도 모임"에 초청된 이름도 거명할 가치도 없는 한 목사가 설교 중에 일개인을 거명하면서 "닭이나 개처럼, 잡아 먹어야 한다"며 정치적 발언을 한 망측한 소식을 접하게 됩니다. 바로 하나님께서 이러한 것을 "미워하고 멸시한다"고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우리 주위에 자라나는 새싹들의 인성교육을 위해 보다 힘쓰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샬~~~롬



       암 5,  18 - 24   출  2,  11 - 25

 
 

배경 찬송은 이권희의 "나를 통하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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