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새김질편지/빌립보

그리스도인과 교회

그리스도의 편지 2009. 12. 22. 00:14




그리스도 안에 연합된 교인과 교회
 
 

 
 

 

내가 디모데를 속히 너희에게 보내기를

주 안에서 바람은 너희 사정을 앎으로

안위를 받으려 함이니 (빌 2,  19 )

  
 

  

    바울이 매인 몸이기 때문에, 깊이 파악해야 될 말씀과 여러 영적인 연관성들을 표현한다든지 교리문제를 정리하지 못한다. 이것 만이 아니다. 인간적인 면으로도 그리 가까이 다가가지 못한다.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은 머리 속에만 제한 되는 것이 아니고,  일상생활 속으로  밀치고 들어와서 활성화 되기를 원하며 계속 살게 된다.
    여기에 서로 간에 마음 속으로부터 우러나오는 연대감도 속한다. 이 연대감은 말에만 국한되지 않으며, 공동체, 상호교환, 상호간의 관심을 가지거나 나누는 일을 아주 먼거리를 뛰어 넘어 찾게 된다. 그래서 바울은 어머니가 아이들 사랑하듯이 빌립보 교회를 사랑한다. 바울은 이 공동체를 그리워하며, 그가 개인적으로 매여서 방문할 수 없기 때문에 몹시 아쉬워 한다.


   바울은 디모데와 함께 그가 특별히 사랑하고 아끼는 동역자들은 보낸다. 바울은 그들을 믿으며, 그들 안에 말하자면 바울 자신이 동행하게 되는 것이다. 디모데가 빌립보에 도착하게 되면, 빌립보 교회는 바울이 얼마나 예수님을 통해 그들과 연합되어 있는지를 알게 될 것이다.


    오늘 묵상 말씀은 어떻게 하면 믿는 자들 사이에 연대감을 가질 수 있을지를 생각하게 합니다. 각 교회에서 개개 교인들이 늘 혼자 있으며 전혀 대화상대가 없는 다른 사람을 방문하게 되면 아주 기쁨을 주게 될 것입니다. 떠벌리는 일에 참여하며, 바로 해결을 제시함이 없이도 걱정과 바램에 항상 열린 귀를 가진다든가, 산책길에 함께 동행하는 일 등은 연대감을 형성되며 공동체란 것이 단순히 빈말이 아니라는 사실을 경험할 기회를 줄 것입니다. 단지 각 개인이 이런 연대감을 실천을 하는 곳에 교회가 부흥을 하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남에게 "주는 것이 복된 것" (행 20, 35)이라고 하신 말씀을 믿고, 우리가 은혜로 가진 것들을 필요한 이웃들과 기꺼이 나누는 하루가 되시길......  샬~~~롬



       빌 2, 19 - 30,   요 19,  25 - 27

 
 

배경 찬송은 '다윗과 요나단'의 "너희는 먼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