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편지/전도서

희망과 소망이란 씨앗

그리스도의 편지 2009. 12. 15. 00:47



 
희망과 소망이란 씨앗

 


 

 

흙은 여전히 땅으로 돌아가고

영은 그것을 주신 하나님께로 돌아가기 전에

기억하라 (전 12,  7)

 

    솔로몬은 전도서를 끝내기 전에, 나이와 죽음에 대한 보기드문 생각을 묘사하고 있다 (2 - 6절). 솔로몬의 권면은 특별히 젊은 사람들에게 적용된다. 왜냐하면 인생이 그들 앞에 아직 전개되고 있기 때문이다. 젊은 사람들은 하나님의 지시대로 자신의 방향설정을 해야만 한다. 이것은 나중에는 거의 불가능하게 된다.
    나이든 사람들에게는 아주 드물게 그들 인생에서 이미 새겨진 족적을 변경하는 일이 불가능하다. 이 사실은 단지 솔로몬의 확신만이 아니라, 일반적으로 '결정적으로 확정적인 전환점은 보통 유년시절에 결정된다'는 사실이 유효하다. 마지막에는 "인간이 없어질 존재이며 없어지게 된다"는 사실이 분명해진다. 여호와가 아담에게 "
너는 흙이므로 흙으로 돌아갈 것이다" (창 3, 19)고 하신대로 인간은 죽게 된다.

 

   이 세상에서 우리의 것들은 아무 것도 남지 않게 된다. 하지만 인간은 하나님으로부터 책임을 다하도록 부름받았다. 오늘 지금 그리고 영원한 시간 속에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질문하신다. 하나님께 우리는 그만큼 중요한 존재인 것이다. 흙으로 돌아가는 것이 종착역이 아니라, 여호와 하나님의 품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우리 모두가 흙으로 돌아가고 죽어야 하는 존재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우리에게 "생명의 씨앗"을 선물로 주셨습니다. 종교 개혁자 루터 M. Luther가 "비록 내일 세상이 망한다는 것을 내가 알고 있을지라도, 나는 오늘 아직 한 그루 능금나무를 심겠다 Auch wenn ich wüsste, dass morgen die Welt zugrunde geht, würde ich heute noch einen Apfelbaum pflanzen"라고 말한 것처럼, 모든 것이 끝장인 것 같은 상황을 지켜보면서도, 우리가 희망과 소망을 포기해서는 안될 것임을 고백해 봅니다. 인간에게 내일을 위한 생명의 씨앗, 그리고 그리스도인에게서 내일을 위한 생명의 씨앗이 무엇이며 내일을 위해 우리가 무엇을 심어야 할 것인지 생각해보는 복된 새로운 한주가 되시길....  샬~~~롬

 

전 12, 1 - 14   막  9,  1 - 10 

 
 

배경 찬송은 이권희의 "나를 통하여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