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편지/전도서

먹고 마시는 즐거움

그리스도의 편지 2009. 12. 9. 20:36



 
먹고 마시는 즐거움

 


 

 

사람이 하나님께서 그에게 주신 바

그 일평생에 먹고 마시며 해 아래에서 하는 모든 수고 중에서

낙을 보는 것이 선하고 아름다움을 내가 보았나니

그것이 그의 몫이로다 (전 5,  18) 

 

    우리 세대 이전에 그 어떤 세대도 현재 우리가 사는 것처럼 부유치 못했다. 의류와 거주, 건강정보, 교육기회, 다방면의 정보, 휴가의 가능성도 풍요로우며, 많은 다른 것들도 그러하다.
    하지만,  단지 이것으로 인해 양심이 거리낄 필요는 없다. 아주 모범적인 그리스도인 중에 한 사람이었던 사도 바울도 "
나는 풍부에 처할 줄도 알고, 똑같이 비천에 처할 줄도 안다" (빌 4, 12)라고 확인하고 있다. 주님인 예수 그리스도가 그의 삶을 결정하고 있는 한, 그는 양쪽 모두에 능력이 있었던 것이다. 풍요함도 하나님의 은혜, 즉 예수님에 의한 분배일 수가 있는 것이다.

 

   모든 것이 바로 '우리가 자신을 누구에게 헌신하느냐'에 달려 있는 것이다. 하나님께 속한 사람은 "이것을 주신 분이 여호와이시다!"라고 감사할 수 있다. 어찌했건 맘몬 우상이 자신을 지배토록 내버려 두는 사람은 끊임없이 선동되는 사람이다. 왜냐하면 돈을 사랑하는 사람은 돈으로 결코 만족을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다 (10절).

    

    오늘 본문에서 '먹고 마시는 것이 삶의 기쁨을 주는 근원이자 하나님의 은혜'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배고픔과 헐벗음 한번 체험해 보지 못한 현대 복지국가의 시민들은 그것이 무슨 삶의 기쁨이냐고 반문할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중요한 지를 모르는 이들도 타의로 몇일만 먹고 마시지 못하면, 이것이 제일 중요한 행복과 기쁨의 요소란 것을 쉽게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일용할 양식의 중요함을 알고, 이 일용할 양식으로 인해 시험들고 죄짓는 일이 결코 없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에게 허락된 일용할 양식에 감사하며, 주위에 이웃과 풍족하게 나누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샬~~~롬

 

전  5, 9 - 19   행  21,  8 - 14 

 
 

배경 찬송은 이권희의 "나를 통하여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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