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편지/전도서

그리스도는 우리의 행복

그리스도의 편지 2009. 12. 2. 22:56



 
그리스도는 우리의 행복
 

 


 

 

내가 해 아래에서 행하는 모든 일을 보았노라

보라 모두 다 헛되어 바람을 잡으려는 것이로다 (전 1,  14)

 
 

    오늘 본문과 같이 불쌍한 사람이 말한다면, "그에게 포도가 너무 높이 달려있다. 그 때문에 포도가 그에게 너무 시다"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전도서를 집필한 사람은 다른 사람이 아닌 솔로몬 왕이다. 심지어 솔로몬 왕은 아프리카에도 팬을 가지고 있었다. 시바의 여왕이 그 중에 하나이다. 솔로몬 왕은 부유하고 막강한 권력으로 정치적으로는 물론 여인들에게도 유명하고 성공적이었다. 그는 황금같은 세상의 풍요를 배가 부르도록 누렸던 것이다.
    이와 같이 성공적인 솔로몬 왕은 이제 "실제로 나 자신에게도, 당신에게도 아무 것도 아니다.  
모든 것이 헛되다!"라고 말한다. 이 말은 우리가 생각에 깊이 잠기도록 한다. 물론 사람들을 내적으로 공허케 하는 행복과 성공을 얻기 위한 노력을 하기 마련이다. 히브리어로 "공허하다"는 말은 "미풍"을 의미하고 있다. 이것은 결국 바람이나 비눗방울을 붙잡으려고 애쓰는 노력을 말한다.

 

   여호와 하나님은 우리에게서 삶의 기쁨과 성취를 앗아가기를 결코 원하지 않으신다. 이 세상적인 것들은 세상적인 가치를 띠고 있다. 하나님께서는 단지 우리가 우리 자신들의 마음을 비눗방울에만 두는 것을 원치 않으실 뿐이다.

    

    오늘날 인간의 행복추구는 세계적인 추세입니다. 인터넷을 통한 사이버 시대 속에서 인간들의 풍요, 자유와 행복에 대한 추구는 마치 거센 파도와도 같습니다. 인류는 그동안 수많은 발전을 거듭했으며 많은 분야에서 최고 수준에까지 이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와 더불어 인류 미래에 검은 먹구름들이 밀어 닥쳐오고 있습니다. 지구 온난화 현상, 원유의 고갈, 식수의 부족과 먹을 것이 없어 매일 죽어가는 기아현상이 그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는 아주 과감하게 삶의 원래 가치에 대해서 질문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행복을 추구하는 관점에서 무엇보다도 먼저 그리고 심오하게 하나님에 대해 질문해 보아야 되지 않을런지 생각해 봅니다. 기쁜 소식인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도 마찬가지로 세계화와 행복과 깊은 연관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하라
" (막 16, 15)는 지상명령을 내리고 승천하셨습니다. 이 명령에서 예수님은 지구상에서 단 한 나라, 무명의 한 사람 조차도 예외로 생각하여 제외시키지 않으셨음을 우리는 명백히 알아야 할 것입니다. 썩어 없어질 헛된 행복을 쫓지말고 참된 행복 안에서 만족할 줄 아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샬~~~

 

전  1, 1 - 2,2   행  27,  33 - 44

 
 

배경 찬송은 '다윗과 요나단'의 "오늘 이 하루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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