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새김질편지/요한일

참생명으로 이끄시는 진리의 성령

그리스도의 편지 2009. 11. 14. 00:59




참생명으로 이끄시는 진리의 성령
 
 

 
 

 

증거하는 이는 성령이시니 성령은 진리니라

증거하는 이가 셋이니 성령과 물과 피라

또한 이 셋이 합하여 하나이니라 (요일 5,  7 - 8)

  
 

  

    초대 교회에서는 진정한 믿음에 대해 많은 토론이 있었다. 토론 내용의 대부분이 그리스도 예수에 대한 문제였는데, '그는 누군가? 하나님에 대해 이야기하는 단지 한 인간인가? 아니면 실제로 이 세상과 전혀 상관이 없는 단지 하나님이란 말인가?'라는 의문들이었다.
    요한 서신의 답은 명확하다. 물은 세례를 증거하고, 이 세례 속에서 하나님께서는 뚜렷하게 예수님을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 내가 너를 기뻐하노라 하시니라" (막 1, 11)고 인정하신다. 피는 예수님의 삶을 증거하고, 이것을 통해 인간으로서 예수님이 죽음의 깊은 늪을 몸소 겪으셨다는 것을 확실하게 증거한다.


    마침내 성령은 이것이 진실이다는 것과 우리 삶에 토대가 되어야 한다는 것을 증거한다. 성령은 우리 안에 예수님에 대한 믿음, 생명력, 위로와 인간 삶의 희망을 심어준다. 이렇게 해서 마침내 "아들이 있는 자에게는 생명이 있다" (12절)고만 말할 수 있게 된다. 과연 우리는 이러한 생명을 가졌는가?


    우리는 물로 세례를 받았으며, 예수님의 고난과 부활을 믿고 나아가 성령이 우리 안에서 진리를 증거하는 살아 움직이는 성전이며 스스로 직접 하나님께 나아가 기도하는 제사장임을 고백하고 증거하는 '생명'들입니다. 부활사건은 하나님께서 예루살렘 한 무덤에서 하셨던 일을 되풀이 하실 수 있으며, 광범위하게 다시 행하실 것이라는 새로운 희망과 믿음의 노래를 우리들로 부르게 합니다. 우리 모든 인간을 위하여, 전 세계를 위해서 하나님께서는 분명히 다시 역사하실 것입니다. 참된 생명을 얻고자 하는 사람은 진리를 증거하는 성령의 도움을 입어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를 깨달아 고백해야 할 것입니다. 이것을 증거할 수 있는 이는 오로지 성령이시며, 성령의 이끌림을 통해서 생명에 이를 수 있다는 진리를 깨닫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  샬~~~롬



        요일 5,  6 - 12,  고후 5,  11 - 18   

 
 

배경 찬송은 국립합창단의 181장 찬송 "진실하신 주 성령"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