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새김질편지/요한일

영들을 시험하고 점검할지니

그리스도의 편지 2009. 11. 5. 23:43




영들을 시험하고 점검할지니
 
 

 
 

 

사랑하는 자들아 영을 다 믿지 말고
오직 영들이 하나님께 속하였나 시험하라
많은 거짓 선지자가 세상에 나왔음이니라 (요일 4,  1)
  
 

  

    사도 요한은 경고하면서 자신의 음성을 높인다. "영들을 시험하고 점검하라!"는 호소는 확연하다. 거짓 선지자가 양사방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하나님의 복음을 전한다고 주장하지만,  실제로는 이것을 하지 않는다.
    하지만 요한일서는 우리가 영들을 점검할 수 있는 기준을 우리에게 말한다. 결정적인 것은 십자가에 못박히신, 사람이 된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신앙 고백이다. 예수님을 기점으로 영들은 갈라진다. 예수님 스스로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요 14, 6)고 말씀하신다. 예수님 스스로 고백하시는 메시지는 진리이며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것이다.


    예수님의 진리 가운데 머물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우리는 비판을 해보고 시험해 보도록 요구받고 있다. 참된 진실과 반쪽 진실은 나란히 아주 가까이에 놓여있다. 하지만 우리는 비난을 받도록 소환되지 않을 것이다. 이것은 공동체 안에서와 다른 종교를 가진 사람들과의 교제와 마찬가지로 우리의 개인적인 신앙생활에도 적용이 된다.


    오늘 묵상 말씀은 이미 많은 거짓 선지자가 세상에 있다고 선언하고 있습니다.  이 세상에 많은 사람들은 예수님에 대해 말하면서 단지 자기 자신의 이익과 명예를 위해 추구하는 데 열심인 것을 보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확연하게 사이비로  보이는 영보다, 신앙 공동체 내에서 선한 영으로 가장하고 믿는 형제자매들을 잘못 이끄는 영들을 더욱 더 조심해야 할 것입니다. 늘 말씀과 기도 중에 주안에서 깨어 있는 가운데 거짓 선지자의 영을 시험하고 물리치는 강건한 하루가 되시길 ....  샬~~~롬



        요일 4,  1 - 6,  엡 4,  11 - 16   

 
 

배경 찬송은 국립합창단의 507장 찬송 "주님의 맘을 본받는 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