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새김질편지/요한일

허물을 용서하고 망각하는 일

그리스도의 편지 2009. 11. 5. 00:40




허물을 용서하고 망각하는 일
 
 

 
 

 

이로써 우리가 진리에 속한 줄을 알고
또 우리 마음을 주 앞에서 굳세게 하리로다
우리 마음이 혹 우리를 책망할 일이 있거든
하물며 우리 마음보다 크시고 모든 것을 아시는
하나님일까 보냐 (요일 3,  19 - 20)
  
 

  

     인간 마음의 다정다감함에 대해 끊임없이 말할지라도, 실제로는 사람들에게 우리 마음의 차단막을 겹겹이 치고 살아가고 있다. 각종 실수, 무성의한 태도, 상대방을 따돌려 격리시키는 행위나 인간 관계의 위기든지간에, 이 모든 것을 일반적으로 방관하고 내버려 둔다.
    더 이상 견딜 수 없고 내부로부터의 압력을 더 이상 참을 수 없을 때까지 그렇게 방치한다. 그렇게 되면 마음이 무거워지고 오늘 묵상에서 언급되는 것처럼, 우리 자신을 책망하게 된다. 억압을 통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을 통해, 죄로 인해 어렵게 지나칠 수 있는 혼란으로부터 해방과 상처를 얻게 된다.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을 알고 계시기 때문에, 무엇이 우리의 마음을 무겁게 하며 병들게 하는지를 알고 계신다.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의 생명을 넘어뜨리고자 하는 모든 것보다 강하시다. 하나님 가운데서는 그 어느 것도 밀쳐서 버려지는 것이 아니라, 잘 보관되어 보호된다. 하나님 앞에서 우리는 무거운 짐을 내려놓을 수 있으며, 우리의 마음이 다시 가벼워지게 될 것이다.


    다른 사람의 잘못을 "용서"하는 일과 "망각"하는 것에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단순히 있는 허물을 눈감고 잊어버리는 일은 여전히 허물이 용서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용서하는 사랑을 우리에게 선물로 주시지 않으셨더라면, 우리는 용서할 줄 아는 능력에 대해 전혀 몰랐을 지도 모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받을만한 일을 전혀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상처를 치유하시는 방법을 생각해내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을 치유하게 되는 용서하는 일에 좀더 너그러움을 가질 수 있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  샬~~~롬



        요일 3,  19 - 24,  17,  20 - 26   

 
 

배경 찬송은 국립합창단의 507장 찬송 "주님의 맘을 본받는 자"입니다.